예닮동산 92기 수료 간증
(5 스리랑카목장) 임재은 성도 2018. 8. 12
안녕하세요. 저는 5교회 스리랑카목장의 임재은 성도입니다. 저는 지난주간 3박 4일의 사랑의 영성훈련 예닮동산을 은혜가운데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가게된 동기는, 사실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같은 목원인 조은정 집사님과 차한잔하다가 예닮동산이라는 곳에 제가 가면 집사님도 이틀간 봉사해 주시겠다고 우리는 함께 딜아닌 딜을 하고 그 자리에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목자님과 목녀님도 저를 어느 누구보다도 예닮동산에 보내고 싶었을텐데 지금 상황이 여러 가지고 안좋다고 생각하고 차마 얘기도 못꺼내고 있었을텐데, 우리 조은정집사님을 통해 저를 과감하게 예닮동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처음에 주보에 나온 함께 가는 분들의 명단을 보고 모두 청년들이라 조금 망설였습니다. 담에 간다고 할까~ 근데 한번 간다고했으니 못간다는 말은 못하고 시간은 자꾸흘러 드뎌 8월 6일 당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번 예닮동산 92기를 통해 은혜받은 것을 간단하게 세가지로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 먼저 다녀온 선배 어부들이 마음을 열어놓고 가라고 하신말씀이 무슨 말인지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저는 정신없이 예닮동산에 들어갔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들어왔고, 그래서인지 다른분들보다 항상 늦었습니다. 마음의 빗장이 닫혀있었기에 그 빗장을 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3박 4일이 넘 짧았다고 느껴졌고, 이제 겨우 빗장을 치우고 막 시작하려고 하는데 마친 것 같아 지금 굉장히 아쉽습니다.
두 번째, 길가는 나그네 세 명 중에 그중에 한명은 스승이 있다고 하지요. 저에게 이번 92기 예닮동산에 함께 했던 우리 교회 주바라기 형제 자매님들이 제 스승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처음 명단보고 모두 청년들이라 잠시 망설였다고 했지요. 그런데 그건 정말 기우였어요 모두 친절하고 밝고 기도도 잘하고 그림도 잘그리고 간증도 잘하고..... 제가 못하는 것을 모두 잘하더라고요~~
제가 조금 창피했어요. 나이만 먹었지 할줄아는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나이를 거꾸로 먹었나봐요~~ 앞으로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교회로서 우리 교회의 미래가 너무나 밝아보여 너무 행복했어요~~ 박성민 권찰님, 신어람, 이재승, 박태섭 형제자매님들 모두 사랑합니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저희들을 섬겨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입니다.
제 마음이 글로 표현될 수는 없을거예요. 제가 글을 못쓰거든요. 그러나 제 마음만큼은 섬겨주신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천국이 이런곳이구나 하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먼저 저희의 삼시세끼를 책임져주신 우리 목사님... 위트와 재치있는 말솜씨로 더운날씨에 정말 식사시간이 즐겁고 행복해서 참으로 감사드려요 글구, 잠도 제대로 못자고 엄청 힘들텐데도 이리저리 뛰어다니시는 우리의 김병기 목자님. 넘넘 감사해요~~~ 이른아침에 잠도 못자고 와주신 오미영 목녀님 감사해요 그리고 정말 약속을 지켜 2박 3일 헌신해 주신 조은정집사님 섬겨주셔서 넘 감사해요~~ 그리고 상주하면서 우리를 위해 헌신적으로 섬겨주신 김문숙권사님을 비롯한 모든 어부님들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태어나서 우리엄마빼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대접받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끝으로 저는 예닮동산에 계시는 모든 분들을 보고 계속해서 놀라웠고 반면에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그 끝임없는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이며 또 어떻게 얼굴 표정들은 한결같이 온화하며 평화로운진요?? 정말 동산에서 보여지는 분들은 세상에 근심걱정은 하나도 모르고 사시는 분들 같았어요.
하나님을 찬양하며 금방 흘러내리는 눈물과 또 기쁨의 표정들.. 저로서는 상상도 안갔고 그런 표정은 거짓으로도 지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부터 조금씩 찾아보렵니다. 그분들의 에너지와 표정들의 근원지들을요. 그리고 그 첫시작을 하렵니다. 하나님을 더 알 수 있도록 <성경읽기 일독>으로요~ 또한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전 꼭 하나님께 기도 응답받고 일을 하려고 합니다. 말인즉 기도하는 임재은이 되겠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교회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저 임재은이 되겠습니다.
저를 예닮동산으로 인도하셔서 제 생애에 가장 큰 감동과 섬김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결단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