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15기를 마치고
(8 민다나오목장) 김보경 자매, 2018년 07월 29일
안녕하세요? 먼저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작년 연말에 교회에 등록하여 지난주가지 3교회 팜팡가 목장에 몸담고 있다가, 이제 8교회 민다나오 목장을 섬기게 된 김보경 입니다. 카톨릭에서 개종 이후에 성경 말씀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기회가 없었는데,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에 등록하면서 체계적인 삶 공부가 있다는 말에 급히 신청을 해서 성경을 공부 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죄란 무엇인지.. 회개가 무엇인지... 신앙생활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어떻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지.. 성경에 대하여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과의 관계 등등 ..지적인 부분을 터치하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한주한주가 기대가 되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삶공부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무엇보다 목사님의 입담이 너무 재미있어서 말씀마다 귀에 쏙쏙들어오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사실은 제가 공부하는거, 숙제하는 거 정말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 삶공부는 정말 숙제가 많더라구요 ㅎ 하지만 학창시절 생각하면서 즐겁게 숙제를 하였고, 요약숙제를 하고나서 숙제를 제출하면, 목사님이 숙제장 마지막에 해주시는 짧은 멘트와 싸인 받는 게 격려가 되고 신이나서 더 잘 했던것 같습니다.
여러 숙제중 하일라이트는 보내주시는 아침묵상을 다시 묵상하고 댓글을 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이걸 어떻게 하나 했지만 자꾸 하면할수록 하나님께서 나에게 오늘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수 있었고, 또 살면서 시험이 올때마다 그 말씀이 꼭 나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려 큰 도움이 되어 정말 감사한 숙제였습니다.
12개 암송성구 가운데서 <빌립보서 4장 6절>말씀에 <아무것도 염려하지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라는 말씀처럼 제게 주신 환란과 어려움속에서 암송하면서 신기하게도 이 말씀처럼 도리어 감사함으로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마음의 평강을 주시고 담대해지는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아들 현준이도 목사님과 꼭 함께 생명의 삶공부를 하기길 기도하며 강추합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제 생애에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은 처음이었고, 다음 단계의 삶공부가 기대가 되면서,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행복을 여는 가족들의 사랑과 그리고 바른 말씀과 기도의 삶으로 본을 보여주시는 좋으신 담임목사님과 후덕하신 사모님께 감사드리며, 금요목장때마다 변함없이 섬겨주셨던 친절하신 임선수 목자님과 변함없이 섬겨주시는 박월식 목녀님의 섬김과 기도에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한 마음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또한 한가족처럼 대해주었던 3교회 목장식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등록 새가족에게 6개월이 지난 후에 목장을 옮길 수 있다는 새가족부를 통해 전해 들었기에, 지난주일 목사님과의 면담을 마치고, 이제 다른 목장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3교회가 싫어서가 아니라 새로운 목장을 경험하고픈 단순한 마음에 기도하면서 결정을 하였는데, 아마도 첫사랑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저와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섬겨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보여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가슴에 담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3교회를 위해서도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목장생활을 통해서 더욱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배워가고, 저 역시도 목자목녀님을 도와 성장해가는 주님의 제자가 되길 바라며, 목장과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십자가의 사랑으로 채워주시고 위로해주시며 날마다 새힘을 주시는 임마누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