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차 예수영접모임 간증
(4 바기오목장) 박지혜 자매, 2018.6.17
안녕하세요? 저는 4교회 바기오목장 박지혜 자매입니다. 이렇게 제 22차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간증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신앙 생활을 오랫동안 해 왔지만 마음속에는 늘 구원의 확신이 없었습니다. 늘 하나님을 믿고 교회를 다녔었지만, 내가 과연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항상 마음 속에 있었고 온전하지 못한 저의 언행으로 인해 늘 마음은 공허하고 불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6학년 무렵에 친척 이모를 따라 교회를 갔었는데 그 곳은 제가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사실은 ‘구원파’라는 이단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들었던 복음은 구원 받는 것도 태어난 날짜처럼 구원 받은 날짜가 있으니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하였으며, 아울러 온전한 행위를 갖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주된 핵심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구원파의 영향으로 인해 불안한 마음에 고등학교 1학년 무렵에 공황장애라는 정신질환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약을 먹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았지만 그것들은 저의 영적 불안과 두려움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나중에는 조울증이라는 병명으로 증상이 변했고, 결국 정신과 치료나 약물들을 처방받아 복용하게 되었는데, 때때로 저의 정신적 안정에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였는지 영적으로도 인생의 치료자이신 예수님보다 현대의학을 더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구원의 확신이 없이 불안반 두려움반으로 신앙 생활을 하다가 제 남편인 정웅래 집사님을 통해 지금의 행복을 여는 교회에 오게 되었고 자주 예수 영접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번이 예수영접모임 4번째인데 여전히 “지금 당장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느냐”는 목사님의 질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또다시 제 마음속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내게로 올자가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만이 내게로 올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강조하며 행위로 증명이 되는 자만이 구원받을수 있다는 구원파의 찌꺼기가 아직도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문인지 저는 가만히 제 자신을 돌이켜 보면 늘 머리로 이해되는 부분에만 순종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것은 당연히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예수 영접모임을 마친 후 그 후로 쭉 아브라함에 대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참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아브라함은 독자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머리로 이해되지 않더라도 즉시 순종하는 믿음을 가졌던 사람이기에...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칭찬하신 것을 묵상을 하면서 제 자신과 너무 비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바라시는 것은 아마도 아브라함처럼 깨달아지지 않는 부분에도, 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세를 요구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말씀을 깨닫도록 도와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늘 입으로만 “주여 주여”라고 부르며 말씀에는 순종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어렵게만 느껴졌고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요한복음에 보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다”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저는 성경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동안 제 자신이 지식적으로만 신앙 생활을 하고 행함이 없는 믿음뿐이었던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행함을 갖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그 동안 거의 묵상하지 않았던 말씀은 매일 묵상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던 어느 날, 예수영접모임 때 목사님이 강조해 주셨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것은 에베소서 2장 8-9절인데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이 떠올라 하나님께 깊이 감사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믿음을 통해서 구원을 얻는다.. 행위가 아닌 은혜로.. 선물로... 구원은 선물이다... 아멘.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다시한번 제가 죄인된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이 믿어지는 믿음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구원의 확신이 흔들리지 않아 기쁨이 가득합니다.
저는 연약하지만 저를 온전케 하실 주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저처럼 구원의 확신이 흔들리는 분들이 제 주위에 있다면 저의 경험을 토대로 그 분들을 위로해 드릴 수 있을 정도로 구원의 확신이 제 마음속에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이제 앞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자로 설 것을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22차 예수 영접모임을 통해 구원의 확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님의 제자로 살수 있는지 열정을 다해 복음을 전해 주신 목사님과 언제나 다정하신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4교회 바기오 목장을 성실하게 변함없는 사랑으로 섬겨 주시는 조재호 목자님과 홍은미 목녀님 그리고 늘 기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4교회 바기오 목장 식구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행복을 여는 교회 모든 식구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결혼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베풀어주시는 그 사랑의 섬김을 기억하면서, 행복을 여는 교회를 만나게 인도해 주시고 이 자리에 서서 당당하게 설 수 있게끔 선히 인도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