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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자연합수련회 참가 간증


(2 방글라데시 목장) 김문숙 목녀, 2018.5.20

 

안녕하세요? 저는 2교회 방글라데시 목장을 섬기고 있는 김문숙 목녀입니다

427-28일 이틀간 있었던 <1차 목자를 위한 가정교회 연합수련회>를 다녀와서 하나님과 행복가족들 앞에 소감을 발표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이 수련회를 참여하게 된 동기는 목사님께서 우리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수도권 북부초원 주최로 첫 번째 목자연합수련회가 있다고 하셔서 그리고 평상시 성경대로의 정신으로 신약교회를 만들어 가고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신 최영기 목사님께서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하셔서 또한 목녀로 섬긴지 8년차가 되면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목장 사역에 대한 부분을 다시금 돌아보고 재충전과 사명 회복의 기회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되겠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광진 세광교회에서 열린 목자연합 수련회는 이틀이라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는 23일인데 목자 수련회는 왜 12일까요? 그것은 목사님들이 목자들보다 깨닫는 것이 더 느려서 날이 길다는 말에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요. 첫째날부터 오프닝을 한 목자의 유머로 시작하면서 시작된 수련회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시간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고 둘째날은 새벽기도후 바로 오는 바람에 좀 조는 시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목자 연합 수련회 목적은 하나님께서 세상 속에 세우시는 목자 목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상을 사랑하기로 결심하고, 세상 안에서 녹아지고 부서지고 썩어지기를 소원하며, 세상을 부둥켜안기 위해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갈 것을 다짐하는 한마디로 목자목녀 사명을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우선 목적을 읽으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틀동안 제 안에서 수련회 목적이 이루어지도록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의 가정교회 핵심가치와 네기둥과 세축에 대해서 다시금 강의를 들으며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에 대해서 더욱 확신있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성경대로 이 말씀을 붙잡으라는 말씀이 하나님의 음성처럼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훈련방식에서 제자훈련하는 곳이 목장이며 목자와 목녀는 예수님 닮기위해 얼마나 애를 쓰는지 정직하게 투명하게 보여서 제자를 만드는 것이라는 말씀에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장이란 세상 속에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목장에 초대되어 섬김과 기도로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지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사역의 장입니다. 그러기에 섬김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최영기 목사님께서 진정한 섬김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며 주님이 원하시는 그 자리에서, 주님의 그 일을, 주님의 방법으로 열매에 메이지 말고 과정에 충성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싱글목장을 섬기는 27세인 자매목자님의 간증을 들었는데 섬김이 기가 막혔습니다. 4번이나 분가를 했다고 하는데 다 분가를 할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8년차인 제 자신이 얼마나 부끄럽던지요.. 저의 섬김의 현장이 한 장의 그림처럼 그려졌습니다.

저는 목자가 신바람나게 목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못하고 목원을 섬기는 일에도 게을렀으며, 목녀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서 제대로 개념을 인식하지 못하고 목원들을 제대로 섬기지 못하면서 때때로 불평을 했습니다. 힘들 때는 얼른 분가해서 새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적도 있었기에, 분가 동기를 아시는 하나님 앞에 수련회 내내 너무 죄송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해자가 되어서 제대로 섬기지 못해서 마음이 아팠을 목원들에게 미안해서 울며 회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도할 때 뒤에서 같이 간절히 기도하고 격려해주신 목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며, 내가 목녀를 왜 하는지.. 교회를 향한 주님의 필요가 보였고 무엇보다 때로 힘들고 불편할지라도 내 뒤에 오는 사람이 편하게 제자가 되도록 길닦는 사람이라는 자부심과 최고의 가치를 다시금 심어주시고 사명을 회복시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시금 주님이 그렇게 이 세상 가운데 세우기를 원하시고 꿈꾸셨던 교회를 세우기 위해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 안에서 녹아지고 부서지고 썩어지기를 소원하며, 세상을 부둥켜안기 위해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목녀로서의 길을 가고자 다짐합니다.

 

수련회 기간 동안 함께 하시면서 특히 행복을여는지역 목사님 사모님들과 드라마를 통해 마음껏 웃을수 있도록 수련회를 빛내주시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신 사랑하는 우리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큰형님 장영용 목자님과 손경순, 정미경 목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늘 든든한 천경헌 목자님과 한결같은 사랑으로 섬겨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우리 방글라데시 목장 식구들 김광억, 김기옥, 김술미, 강인덕, 최천환, 김연순, 이상희, 박미숙 자매님께 감사드리며, 목녀로 불러주신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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