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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어메이징 그레이스

1차 목자연합수련회 참가 간증


(10 미얀마 목장) 장영용 목자, 손경순 목녀, 2018.5.6.

 

안녕하세요. 저희는 (10교회~미얀마) 목장을 섬기는

목자: 장영용 목녀: 손경순입니다.

 

목자: <1차 수도권북부초원 목자를 위한 가정교회 연합수련회>를 통하여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목자 사역을 한지 1년이 되었는데 사실 목자역활을 했다기보다 목녀에게 묻어가는 사역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하는게 어설프기도 하고 목장모임이 시작되면 모든 것을 목녀 보고 하라고 떠넘기기 일쑤였고 뒷전에 물러나 운전이나 하고 했는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는 시간 이었습니다.

 

이틀동안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오가며 아픈 무릎으로 지하 2층 본당을 오르내리며 강의를 듣는다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피곤한 일이었습니다. 무거운 눈을 비벼가며 듣는데 세 가지 말씀이 저의 귀에 들어왔습니다.

 

첫 번째: 목자의 삶은 감동을 주는 삶이다.

두 번째: 하나님 앞에 푯대를 바라보고 해야 한다.

세 번째: 하나님 앞에 상받는 삶을 살자 였습니다.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삶, 하나님 앞에 푯대를 바라보는 것, 상받는 삶 .. 말이 쉽지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입니까?? 그러나 노력은 해보려 합니다. 앞으로 있을 목자연합수련회에는 행복을 여는 교회 우리 목자목녀님들이 한번은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한마디로 너무 좋습니다.

 

목녀: 가정교회 수도권 북부초원에서 주관하고 서울광진 세광교회에서 열린 목자연합수련회를 다녀오면서 저는 남다른 감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20168월에 평창에서 열린 21차 목자컨퍼런스 704명의 목자목녀들이 참석한 34일을 다녀 왔는데, 그때 우리교회에서는 목사님부부와 목자님 4가정과 당시 제가 실버목자라서 저 혼자 다녀오면서 부부가 함께 사역 하는것이 얼마나 행복한 사역인지 알게 되었고 정말 부러웠습니다.

 

목자 컨퍼런스에서 70세이상된 목자님들을 보면서 저도 남편이 목자로 세워지기를 3교회와 함께 기도하던 중, 20174월 응답으로 남편이 목자임명식을 받고 이번 4월에는 저희부부가 목자연합 수련회를 함께 다녀오는 영광을 누리는 시간 이였습니다.

서울 근거리 교회에서 200여명 모이는 수련회에 본당이 꽉차는 곳에서 좋은 날씨에 첫째날은 최영기 목사님의 강의중 목장을 잘하려면 자신이 먼저 성경적으로 바뀌어야 하며 성경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강력한 도전이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밥 한번 하는 게 아니고 목자.목녀가 성경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라고 하면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하고 마태복음 633절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이 말씀을 붙잡아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체험 되어져야 믿음도 자란다는 말씀에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혼구원 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이 목자 목녀의 목적이라고 했는데 저는 평소에 우리목장에서 제자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금 제 사역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책임감과. 섬김을 가르쳐서 어린아이로 머물지 않도록 하고, 목장은 정적인 부분을 넘치게 채워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돌이켜보니 저는 이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어르신들이 목장이 좋아서 나오시게 할까하는 생각은 저에게 늘 숙제입니다.

사실 4월 한달 우리 목원들이 이연숙권사님은 멀어서, 김정애권사님은 척추 골절로, 강정숙집사님은 요양원에, 마영숙성도님은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그래도 목장에 잘 협력해주시는 조현주집사님과 추숙자집사님은 늘 함께해 주시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연세가 있으셔서 감기와 몸살로 거의한달 동안 목장모임을 갖지 못하면서 많은 걱정과 낙심도 되긴 했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회복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목자와 함께 찾아가는 미니 목장을 하고 있지만 우리 목자 목녀가 한분 한분을 정적인 부분을 채워 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늘 죄송스러운 마음을 이 자리를 빌어 전합니다. 나름 한다고는 하는데 늘 부족한거 투성이니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을 다짐해 보았습니다.

 

2일째 되는 날은 주차요금을 아끼겠다고 7시에 출발을 해서 도착 8.. 시간여유가 있어서 1시간을 어린이 대공원을 거닐며 사진도 찍고 어린아이들처럼 즐거워 하며, 오후 점심 시간은 목사님부부가 인도해 주시는대로 목사님이 사주시는 맛집에 가서 식사를 하고, 정미경 목녀님이 섬기는 커피를 사가지고 가서 뚝섬강변을 거닐며 사모님이 가져오신 과일을 먹는 시간은 정말 행복했고, 자연이 주는 포근함과 함께 그렇게 소중한 추억을 담고 왔습니다.

 

수련회를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섬겨주신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오가는 차량을 섬겨주신 김문숙 권사님, 커피와 해물 누룽지 탕으로 저녁을 섬겨주신 정미경 목녀님... 그리고 저의 가장 든든한 장영용 목자님 그리고 특별히 저희 목자목녀를 아껴주시는 소녀같으신 조현주집사님과 사교성이 좋으셔서 목장에 기쁨을 주시는 추숙자 집사님... 3대가 함께 섬길수 있어서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큰딸 장춘자집사와 이수빈 이준일 이예빈 모두를 사랑하며, 자격도 없고 부족한 저희를 항상 큰형님으로 환대해 주시는 목자목녀님과 행복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인생의 황혼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하고 좋은 교회, 좋은 목사님,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도록 인도하셔서 행복한 목자목녀 사역을 감당하도록 역사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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