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삶 2기를 마치고
(13 랑깜 목장) 이태웅 목자, 2018.4.1.
안녕하세요. 13 랑깜 목장을 섬기고 있는 이태웅 목자입니다.
말씀의 삶을 수료하고 받은 은혜를 행복가족과 함께 나누게 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전 구약을 통독하던 중에 말씀의 삶 반이 꾸려지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삶을 통해 좋았던 많은 것들 중에 제가 변화되고 느낀 점을 세 가지 정도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말씀을 시간의 순서대로 읽으며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 또 성경의 역사와 지리의 이해도가 깊어졌다는 것입니다. 강의을 들으면서 성경 각 권들이 어떤 시간의 흐름대로 되어 있는지 알게 되고 그 흐름대로 성경을 읽으니 시간과 사건의 흐름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시대의 사건마다 하나님이 어떻게 계획하시고 어떻게 이루시는지 과정과 결과를 순서대로 알려주시기에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또 미력하게나마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레마를 통한 묵상의 훈련입니다. 그냥 문자적으로 말씀을 읽는 것이 아닌 말씀을 읽으며 나를 돌아보게 되고, 지금 나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 말씀을 읽으며 궁금했던 것들을 풀어주시고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나 섭리를 알게 되는 시간이 저에겐 정말 좋은 훈련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말씀 읽기에 대한 태도의 변화입니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책을 반복적으로 읽는다고 해서 그 책이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닌 말씀 속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느끼면서 말씀을 읽을 때에 항상 저를 돌아보게 되고 하나님의 생각이나 뜻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습관적이 아닌 진짜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무엇을 원하시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전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말씀에 대해, 하나님의 뜻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거기에다가 하나님과 가까워지겠다는 열망도 식은 지 오래입니다. 이 말씀의 삶을 통해서 조금은 더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말씀이 조금은 더 이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의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사람을 어떻게 참아주고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저는 때때로 몸의 정욕을 이기지 못하는 연약한 사람이지만 말씀의 삶을 통해서 제 영혼은 하나님과 호흡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을 날마다의 삶속에서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삶 공부를 통해서 항상 가장 좋은 것을 주시려고 기본에 집중하게 하시고 당신 스스로 좋은 본을 보여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같은 기수로 수료하게된 홍은미 목녀님, 정혜경 목녀님, 김동숙 목자님, 임재은 성도님, 강수안 목자님과 같이 수강할 수 있어서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매 시간마다 친절하게, 즐겁고 활기차게 강의해주신 강사이신 한소현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약속의 말씀 가운데로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늘 인도해주시며 변함없이 지켜주시는 나의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