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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사가 되겠습니다 (물댄동산)


(14 따욤목장) 신어진, 2018.3.4

 

안녕하세요 저는 14교회 따욤목장과 물댄동산 고호석목자가 섬기고있는 루앙목장의 멘토교사로 섬기게 된 신어진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저는 물댄동산 교사가 되기전까지 어떠한 교사가 되고 싶다보다 적어도 이런 교사는 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지금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제가 만난 분들가운데는 정말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훌륭한 선생님들도 많이 계셨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것도 제 주관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매우 자기중심적이고 특정 소수의 친구들을 편애하고 공정하고 공평하지 못는 선생님들도 많이 봐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커갈수록 학교생활에서 때때로 그런 모습들이 보일때마다 선생님들과의 잦은 다툼과 의견차이로 큰 유대감을 갖지 못했습니다. 이제 어느덧 성년이 되고,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김문숙 지도교사님의 물댄동산교회 교사 제의가 들어왔을 때, 그런 학교생활을 보낸 교사직에 대한 쓴뿌리의 경험들이 있는 제가 어떻게 좋은 교사가 되겠나싶어 저는 생각해보겠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여러번 재차 물어보시는 지도교사님의 설득에 어쩌면 하나님께서 나를 단련시키는 시간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기도하는 중에 들었고, 그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청소년 예배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사귐의 시간을 갖게 되면서 저는 여러모로 점점 바뀌어 가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며 부정적인 친구들과의 대화속에서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러면서 그 친구들에게 긍정적으로 말하고 신앙적으로 생각하도록 권면하게 되고 또한 제 자신이 본이 되고 친구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교사, 소통하고 적극적인 교사가 되고 싶다는 열정도 갖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청소년 친구들의 영혼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가는데 디딤돌이 되고픈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제 시간조차도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던 제가 어떻게든 우선순위를 교사 사역에 두고나니 동일한 시간을 사용하는데도 자유로움과 평안함을 경험하게 되고, 어떡하든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있으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작지만 소소한 이러한 변화들은 저에게 여러 소망과 비전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먼저 헌신된 교사이자 친구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마치 탕자의 아버지가 탕자를 끝까지 기다려 주고 믿어준 것처럼, 저도 하늘 아버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친구들을 섬기는 그런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러한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지도교사님이하 선배 교사님의 많은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얼마나 큰 힘이 되어줄지는 모르겠지만, 루앙목장에서 섬김의 본으로 목원들을 섬기고 있는 고호석 목자님에게 먼저 감사드리며,

루피아 목장때부터 목자로서의 기본을 보여주신 강수안목자님, 제가 많이 부족한데 끝까지 설득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항상 밝은 미소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김문숙 지도교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영원한 멘토이시자 닮고 싶은 아버지 담임목사님과 기도의 어머니 한소현 사모님께도 감사드리며 제 인생의 길이요 나침반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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