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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사가 되겠습니다 (물댄동산교회)


(11 캄보디아 목장) 조소희, 2018.2.18

 

안녕하세요. 저는 11교회 캄보디아 싱글목장을 섬기고 있는 조소희입니다.

우선 물댄동산교회 멘토교사로서의 소감을 나눌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예꼬 교사로 2년간 섬기다가 올해 물댄 동산 교회 멘토 교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예꼬 교사로 섬긴 지난 2년간 저는 아이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끊임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그런데 물댄 동산 교회에서는 밝은 에너지를 전달해주고 아이들과 좀 더 깊은 관계를 맺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댄동산 교회 교사로 2주도 되지 않았는데 34일간 겨울캠프가 있었습니다. 캠프에 가서 아이들을 케어하는 역할이 물댄 교사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느끼면서 공감을 하는 것이 물댄 교사의 역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이 캠프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올 한 해 동안 내가 물댄 교사로서 어떤 자세를 갖고 가야하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예꼬에 있을 때에 한 해 동안 가장 뿌듯하고 흐뭇했던 순간이 7살 친구들이 의젓하게 그리고 예수님과 좀 더 가까운 관계를 맺고 두드림 교회로 진급했을 때입니다. 이처럼 물댄동산 친구들이 싱글 목장으로 올라갈 때 지금보다 예수님과 더 가까운 관계를 맺고 예수님을 의지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해서 올라 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저는 올 한 해 동안 물댄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허물없이 대화할 수 있는 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밝은 에너지를 전달 할 수 있는 교사가 될 것입니다. 영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는 교사가 될 것입니다. 물댄 친구들이 힘들지 않게 먼저 앞서나가 땅을 다져놓는 교사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즐거운 일이 있을 때 함께 즐거워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함께 해쳐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이 지쳤을 때 기댈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을 예비해 놓으셨으니 저는 올 한 해 동안 물댄 동산 친구들과 함께 보내게 될 시간들이 기대가 됩니다.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친구들이 하나님과 지금보다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직은 부족한 것도 많고 실수도 많은 교사이지만 저를 믿고 기다려주시는 김문숙 지도교사님과 많은 물댄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제가 물댄 교사로 섬기는 것을 걱정하고 막막해 했을 때 옆에서 한없이 응원해준 아빠 조재호 목자님과 엄마 홍은미 목녀님, 그리고 군복무중인 조범진 오빠에게도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언제나 목원인 제 고민을 주의깊게 들어주시고 교사로서의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시는 목자님이신 한소현 사모님, 믿음의 길이 흔들리지 않게 언제나 말씀 한마디에 힘이 되고 본이 되어주시는 담임목사님께도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물댄 동산 멘토교사로 섬길 때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실 하나님 아버지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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