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닮동산 91기 수료 어부간증
(14 따욤 목장) 신어진, 2018.1.14.
안녕하세요 저는 14교회 따욤목장을 섬기고있는 신어진입니다. 먼저 이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예닮동산을 잘 몰랐을 때는 막연하게 무척 가고싶었지만, 2017년의 저는 입시준비와 학교에서의 문제로 세속적이고 마음이 많이 무너져있거나 완고한 상태였기에 예닮동산에 가게된다면 앞으로 있을 수련회라던가 수강신청 등등으로 인해 많이 힘들거같아서 부담스러워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불편하고 답답한 저의 마음을 녹이고자 예닮동산에 가기로 다짐했습니다. 막상 예닮동산에 갔을땐, 청소년때 갔던 여러 수련회가 떠올라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먹고 통나무도 굴리고 먹고 기도하고 먹고 통나무 굴리고를 반복하면서 희한하게 저의 마음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부터 눈물이 전혀 나오지 않았던 저였지만 기도하고 섬김의 모습들을 보고 받으면서 저 자신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고 마음이 가벼워지고 이게 뭐지 하는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생각하기를, 천국을 체험한다길래 그 체험이 무엇인가 했는데 이런거였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회개와 감동후 기쁜 찬양을, 다시 계속되는 은혜를 받으며 기쁘게 찬양드리면서 처음은 어색했지만 예닮을 경험하면 할수록 제 마음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잃어버린 평강과 기쁨으로 가득해져 갔습니다.
찬양을 드리면서 제 마음을 더 움직였던 가사가 생각납니다.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베드로야 내가 너를 사랑하는데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이말이 마치 저자신 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고 저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정말 은혜와 행복 기쁨 감동, 천국백성이 누릴수 있는 하늘복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예 주님 주님만이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은 아십니다..를 몇 번이나 고백하면서 주님의 소원을 위해 주님의 제자답게 살겠다고 결단하며 회개와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앞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제자로 성장해 갈수 있도록 지켜봐주시고 기도와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이제는 예닮 91기의 어부가 된 가람이와 현상이형 그리고 91기를 위해 기꺼이 직장을 뒤로하고 오셔서 섬겨주신 이태원집사님과 김병기 목자님, 예닮동산에 가도록 적극 추천해주신 강수안 목자님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편지 팔랑카로 응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많은 행복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두 자녀를 위해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눈물의 기도로 축복해주시는 어머니와 저에게 항상 따끔한 충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아버지인 담임목사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제4일을 통하여 새일을 행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데꼴로레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