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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예수영접 모임 소감

(11 아마존목장) 현기범, 2015.4.12

 

안녕하세요? 아마존 싱글목장의 현기범입니다. 먼저 부족한 제가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앞에서 단상에 서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저는 <생명의 삶 8>를 마치고, <7차 예수영접모임>을 하기 전까지는 말로는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다고 하였지만, 교회를 벗어나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게 되면 제 자신도 다른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전혀 없었습니다.

5년 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집안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어떻게든 어머니와 누나에게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소위 세상에서 말하는 '취업' '스펙' '학점' '연봉' '승진' 등등이 저에게는 현실이고 생존인 단어들이 되었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다고 고백은 하지만, 실상은 늘 제 자신의 출세와 제 알량한 책임감과 만족감을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한 것 밖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제 삶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이런 교만함과 오만함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심지어는 생명의 삶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전혀 이런 교만함과 오만함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당시 가정사역부를 섬기고 계셨던 김문숙 목녀님께서 <생명의 삶>을 해보라는 권유를 하셨습니다. 맨 처음에는 망설였던 부분도 있었지만, 신앙을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저는, 일단은 결과는 생각하지 말고 아무튼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일념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저는 <삶 공부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고정관념 때문에 처음엔 겁을 먹었지만, 저를 끝까지 도와주시는 목사님의 격려와 인도하심 덕분에 주간 과제물과 그리고 기말고사를 치르면서 하나님은 제 신앙이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 자신이 주인된 삶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영접모임을 통해서도 늘 '현실' 이라는 난관에 부딪혀서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려고 했던 제 자신을 하나님께서는,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믿음이 아니라, 제가 <현세적인 믿음>을 가지려고 했던 제 자신을 하나님께서 발견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여기저기 조각의 파편처럼 흩어졌던 제 신앙의 중심도 다시 회복하여 더욱 더 굳건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구원받은 근거가 제 자신의 믿음과 의로운 행위가 아닌,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이 적혀있는 계약서인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됨을 확인한 저는 주님의 뜻대로 살고 싶습니다.

생명의 삶과 예수영접모임을 통해서 저의 잘못된 신앙관과 태도를 바로 잡아주시고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된 저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며, 가르침으로 섬겨주신 목사님과 섬겨주신 가정사역부, 예수영접모임 내내 기도해주신 분들, 그리고 김기옥 목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감을 끝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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