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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회 목자소감

(12 물댄동산교회) 신어람, 2015.4.5

 

안녕하세요, 청소년 물댄동산 교회의 청소년 목자로 새로 임명받게 된 신어람입니다. 먼저, 저를 태초부터 계획하시고 한 걸음씩 이 자리까지 인도 해 오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저는 청소년 목장이 지금으로 발전하기까지 함께 달려왔던 자기주장이 강한 목원이었습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의 주장이 옳다 생각하며 교회 일에선 오만함과 교만함, 자만함을 가지고 있었던 삐뚤어진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늘 겉으로는 그 사람을 이해하는 척 했으나 속으로는 그 사람을 무시하며 손가락질 하는 <마음이 미운 사람>이었습니다.

 

사실상 저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 할 정도로 뛰어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학업 쪽으로 공부를 탁월하게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신앙 쪽으로 말씀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출처를 알 수도 없었습니다. 또한, 저는 자신의 이야기하기를 좋아라하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의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여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저는 단 한 번 제 속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심령이 가난하여 방황할 때에도 주님께 원망만 하며 그저 자신만을 의지하는 오만한 삶을 살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었던 문제들도 제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에 친구들이 섭섭함을 느껴, 그것이 때때로 오해의 소지가 되었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 선 제가 조금이라도 성숙한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은 목장을 통해 사람과 사람 관계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저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이익을 계산하지 않고 그저 그냥 저와 함께 공감해주며 귀기울여주고 마지막으로 저를 위해 같이 기도해주는 목자님과 목원들의 모습이 감명 깊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경외로우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제가 여기까지 오게 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을 붙여주셨고, 또한 저의 생각과 가치관을 변화 시켜주셨습니다. 돌이켜 보면 주님 없이는 될 수 없는 일이 많았음에도 불국하고, 그 때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는커녕 자신에게 집중했던 저의 모습을 보고 회개하게 하시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런 제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를 느낄 땔 쯤에 저는 목장을 가는 시간이 다가오면 기뻤고, 목장을 갈 때면 나눔 시간과 마지막 기도제목을 나누며 기도를 하는 시간이 기대가 되고 행복했습니다. 특히 한줄 감사를 할 때에는 일주일간의 일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예전 목장에서부터 해왔던 일이였지만, 점점 목장도 체계가 잡혀가고, 이제야 목장에 흥미를 가지게 되니 그저 모든 순서가 즐거웠습니다.

 

이제 저는 우리 목자님께 보고 배웠던 그대로 목장을 인도하고, 목장식구들을 섬기고자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구원과 제자 만드는 사역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하실수 있도록 성실한 섬김과 인내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며, 하늘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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