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회 목자소감

(12 물댄동산교회) 박태섭, 2015.4.5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청소년목자 서약식에 참여하게 된 물댄동산 교회의 박태섭입니다.

저는 하니님을 제대로 믿고자 결심하기 전, 중학교 시절에 학교친구 문제와 저의 너무나도 부정적인 가치관과 사고방식 때문에 중학교 3년 생활을 낭비하며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저는 교회생활을 통해서 스스로 성격과 부정적인 가치관을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바꾸고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부정적인 가치관을 바꾸고 싶었던 저는, 두 차례에 걸쳐 교회에서 안내한대로 <청소년 rps 수련회>를 다녀오게 되었고, 한번 한번 다녀 올 때마다 저의 모든 생각들과 가치관이 성경적으로 긍정적으로 서서히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에 지도교사님의 권유로 목자사역을 제안받았고, 아울러 예수님을 믿는 저는 세례 역시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바로 믿고 우선순위로 두겠다는 결심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세례와 예목훈련을 받으면서 미술학원과 이성문제 그리고 과외와 쉬는 시간의 문제로 저는 너무 무리한 나머지 감기로 인해 몇주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몸살감기로 앓아 누웠습니다. 감사하게도 어떻게든 몸을 쉬고 치료한 덕분에 몸살감기는 빨리 나았지만, 제 마음속에는 <또 무리하다 쓰러지면 어떡하지>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 예목훈련 받는 것과 저를 걱정하는 시선들이 한순간 불편하고 부정적으로 다가 왔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지도교사님과 예목친구들의 위로와 격려 덕분에 저는 다시 교회에 대한 불평불만을 풀고, 예수님께 우선순위를 두고자 마음을 다시 먹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시한번 예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자 결단한 결과, 성령님께서 신기하게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생활했던 중학교 때와는 달리, 부정적인 가치관을 가졌던 제가, 정반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싶고, 청소년 목자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말을 아끼고 생각이 변하자 주변의 친구들은 저를 믿어 주었고, 욕설을 줄이자 저희반 모든 친구들에게 다가가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를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고쳐주시고 또 제가 욱할때마다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돌이켜 볼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으신 지도교사님과 목자님 그리고 따뜻한 충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예목친구들, 마지막으로 제가 사랑하고 또한 저보다 저를 더 사랑해주시는 사랑하는 엄마 하경애 집사님께 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처럼 좋은 목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