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예수영접모임 소감
(10 캄보디아 목장) 조소희 2015.3.1
안녕하세요. 저는 캄보디아 싱글목장 10교회를 섬기고 있는 조소희입니다.
제가 이번 6차 예수영접모임 초대장을 받았을 때 저는 개인적인 이유로 이미 두 번의 초대를 거절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가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는 것이 힘들고, 굳이 여기를 나가야만 내가 예수님의 영접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번모임에 나가지 않으면 수능이 끝날 때까지 또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나가지 않을 것이 눈에 훤히 보여서 마음을 다잡고, 목장에서 목자님께 이번 영접모임에 참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이 시작하면서 내가 어떻게 교회를 나오게 되었고, 세례를 받았다면 언제 세례를 받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동숙 집사님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언제 세례를 받았는지 어렴풋이 알 뿐 정확한 날짜를 알지 못했습니다.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끝나고 난 후, 목사님께서 자신의 육신이 태어난 생일은 아는데 영혼의 생일은 모른다는 말씀을 하실 때, 저는 제가 이 모임을 왜 와야 했는지 그때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런 모임을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죄를 지은 나의 영혼을 다시 재정비하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나서 마지막으로 <나 조소희는 6차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이 모임을 통해 예수영접을 확인합니다> 라는 말을 하면서 그동안 흔들렸던 저의 믿음을 다시금 붙잡게 되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100% 죄인인 저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죄사함을 받고, 이로 인해 하나님의 계약서인 성경에 근거하여 지금 당장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확신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평생 마음속에 늘 잊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목장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목자이신 한소현 사모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또한 내가 잘 되기만을 바라시고 언제나 믿음의 본을 보여주시며 기도해주시는 부모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