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예수영접모임을 마치고
(6 바돌로매목장) 김동숙 집사 2015.3.1
안녕하세요. 저는 바돌로메 6교회의 목원으로, 두드림 어린이교회 You-나 목장의 멘토교사로 섬기고 있는 김동숙 집사입니다. 사실 남편이 명절에 도로가 막힌다고 명절 전 주인 14일에 친정에 다녀오자고 얘기를 한 터라, 헌신대에서 선뜻 기도를 받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번에는 예수영접모임에 꼭 참석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나도 남들처럼 명절 때 친정에 가보고 싶다”고 지속적으로 설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2월 14일에 있었던 제6차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더 일찍 참석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임 참석 전에는 병원에서 병명을 진단 받는 것만큼 긴장과 떨림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몰랐습니다. 2시간동안 담임목사님을 통해 우리 하나님께서 얼마나 정성스럽게, 유리그릇 다루듯이, 그리고 섬세하게 구원에 대한 눈을 뜨게 해 나가시는지...이 과정에서 또한 얼마나 구원에 대한 확신을 방해하는 영적전쟁이 심한지... 그 과정을 지켜보며 저는 눈물이 날 것 같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양파 껍질을 벗기듯 하나하나 거짓과 그림자들을 제거해 나가자 제 안에 있는 성령님의 임재가 분명하게 경험되어 졌습니다.
그동안 저는 가정사역부를 섬기는 사역자로 예수영접모임 참석자들의 점심을 어떻게 잘 준비할까?만을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것은 큰 오해였고 교만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참석자들이 입술로 예수님을 그들의 삶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바로 그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는 요한복음 1장 12절 말씀이 믿어지고, 지금 당장 죽어도 천국에 갈 것을 확신합니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자기자신에게 구원의 근거를 찾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계약서인 성경을 알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제 안에서 매우 명확해 졌습니다.
그동안 성경통독자들을 격려해 주는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 자신은 성경통독을 하지 못했던 것이 부끄럽게 여겨지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지난 1월 20일부터 두아들 호승이 호석이와 카톡방을 만들어 성경통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교회 멘토교사로서 배윤아 어린이 목자도 같이 독려하며 성경을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끝까지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이번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더 확실하게 재헌신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늘 섬겨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바돌로매 목장의 서영주 목자님, 그리고 예수영접모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만찬을 준비해 주신 정혜경, 홍은미 목녀님 이하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주신 분들, 그 동안 본당 세팅에 묵묵히 섬겨주신 김병기 목자님, 그리고 저의 한결같은 든든한 후원자이신 가사부의 친정엄마 김문숙 목녀님과 좋은 동역자인 임연송 목녀님께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영적전쟁터의 최전방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우리의 영적지도자이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예수영접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중보기도실에서 기도해 주신 중보기도 사역자분들께 또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2015년도 가정사역부를 함께 꾸려나갈 귀한 동역자로 섬기게 될 서미숙 간사님과 하경애 회계님께도 “화이팅”의 마음을 전하며, 이 모든 영광을 저를 자녀삼아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