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삶 3기를 마치면서
(2 인도목장) 강인덕 성도 2015.2.15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목장 2교회를 섬기고 있는 강인덕 성도입니다.
오늘 경건의 삶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눌수 있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저는 <새로운 삶> 후에는 삶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서 경건의 삶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천우진 형제님께서 같이 <경건의 삶>을 하자고 했을 때, 저는 핑계거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같이 하는 동기분들이 낯설어 낯가림이 심한 저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고,
또 수업시간이 저녁인 것이 비신자인 남편을 둔 저에겐 시간에 대한 핑계거리가 되었기에
선뜻 결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고민하던 차에 김문숙 목녀님께 자문을 구하게 되었는데,
목녀님을 저에게 <성도님은 삶공부 할때에 가장 성령충만한 것 같아요>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듣고, 핑계를 찾던 제 모습이 부끄러워 바로 신청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삶공부를 시작한 저는 또다시 여러 가지 걱정과 염려로
다시 중도포기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 성경묵상하는 것은
저에게는 정말 너무 힘든 과제였고, 어떻게 해야할 지 알 수가 없었기에 한숨만 나왔습니다.
묵상해야 하는 성경구절을 스무번도 읽어도 보았고, 알게 해달라고 기도도 해 보았고,
아예 그 장 전체를 다 읽어도 보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하는 건지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아
이제야 고백하는데, 처음 2주간은 스마트 폰에 있는 성경 어플을 찾아도 보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서툴지만 많이 좋아지고 익숙해져서, 말씀을 읽을 때 집중하게 되고,
그 말씀 속 상황에 나를 넣어보는 관점과 지금 내 모습과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여유도 생겼으니
많이 발전한 것이죠. 또 <생활실천 과제>를 통해 항상 외톨이라 느꼈던 제 자신이
많은 성도님의 도움과 감사 속에 지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주 한주 삶공부를 하면서 우리 경삶 3기 동기생분들과의 마음이 서로에게 배려하고
격려해주면서, 같이 시작했으니 종강도 같이 마쳐야 한다는 무언의 바램으로 한사람 한사람의
형편에 맞추어 수업이 은혜가운데 잘 진행되어 간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기도짝을 통해 중보기도를 배우고, 서로 시간을 내어 만남을 가지면서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나누면서 영적진보와 기도 응답에 대한 감사도 나눌수 있는 좋은 시간을 누렸습니다.
특별히 저에게 기억에 남는 것은 내 마음에 있는 미움과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글로도 써 보고 내 힘과 의지로는 안되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를 하는 훈련을 통해
제 자신이 많이 회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제게는 마음의 큰 상처가 있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상처가 완전히 치유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프고 힘들다는 이유로 방치했던
나의 쓴뿌리를 다시 되돌아 볼 수 있었고, 그 속에서 나 스스로 나를 피해자로 치부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고 원망만 하지는 않았나 되돌아보는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한가지 분명한 것은, 내 힘과 의지로는 되지 않지만, 주님의 이름과 능력으로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저에게 경건의 삶은 처음에는 부담으로 시작했지만, 거듭된 묵상훈련과 과제물을 해가면서
비록 많이 부족하고 서툴렀지만, 조금씩 조금씩 변화해 가는 제 자신을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하는 동기생들의 격려가 있었기에 점점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경삶을 통해 포기해 버렸던 나의 잘못된 습관들을 긍정의 마음으로 다시 보게되어
실수해도 부딪쳐 볼 수 있게 된 것과 지금 나의 모든 나의 나됨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된 것이 경건의 삶 공부를 통해 얻은 큰 유익이요 기쁨입니다.
끝으로 제가 경삶을 마칠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우리 3기 동기생분들,
박경숙집사님 조은정집사님 최새미자매님 강수안자매님, 그리고 우리 캡틴 천우진 형제님에게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옳은 길을 제시하시고 이끌어주시며 최선을 다해주시는
우리 담임목사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이 주신 성경구절 말씀은 제가 힘들고 지칠때마다
열심히 암송하겠습니다. 저를 위해 늘 염려와 기도로 삶으로 본을 보여주시고자 애쓰시는
영적가족된 인도목장의 천경헌 목자님과 김문숙 목녀님, 그리고 우리 목장식구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모든 기쁨과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