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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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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예수영접모임 소감

 

(3 팜팡가목장) 이태원 집사 2014년 12월 21일

  

안녕하세요. 저는 3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태원 집사입니다. 저는 오늘 제5차 예수영접모임을 참가한 뒤, 소감을 우리 행복가족들 앞에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런데 저를 아직도 잘 모르시는 행복가족들이 계신 것 같아 먼저 줄이고 줄여서 제 이야기를 꼭 하고 싶습니다.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서울 장위동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교회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은혜를 크게 받고 작게 받고 하는 우여곡절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다녔던 교회는 지금의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보다 더 클까 작을까, 주일학교에 동생과 함께 열심히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주일학교 전도사님께서 열심히 재미있게 설교하시는 말씀이 어린 제 가슴에 꿀맛처럼 달고 맛있는 사탕처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어머님이 다니시던 청량리의 <동도교회>로 다니게 되었는데, 그때도 아주 재미있게 교회생활을 하고, 또 중학교가 미션스쿨인 <염광중학교>여서,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매주 수요일이면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서 채플을 드리고, 교목되시는 목사님과 다른 외부 교회에서도 목사님들이 오셔서 설교해 주셨는데, 저는 그게 그렇게 좋았습니다.

 

아침 조회시간에는 담임선생님께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종례시간이 되면 번호 순서대로 기도를 했었는데, 미리 종이게 써와서 간단히 기도를 하는 반 친구들도 있었고, 아주 짤막하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라고 끝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때 다녔던 동도교회가 제법 큰 교회였는데, 예배가 마치고 공과공부 시간에 선생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3개월마다 한번씩 배운걸 시험을 보기도 하였는데, 제 자랑같지만, 저는 열심히 숙제도 잘해가고 성경도 찾으면서 시험보고난 다음주일에는 꼭 상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고등부, 청년부, 군대까지 물이 흐르듯이 은혜로 그렇게 교회생활을 나름 열심히 성실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변화가 찾아 왔습니다. 말하자면 세상말로 사춘기가 온 것이죠. 어려서부터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던 저를 아버지는 일을 시키셨습니다. 중고등학교를 상업학교를 나온 저는, 그러다보니 공부머리가 없다고 판단하신 아버지께서 새벽부터 함께 시장에 나가서 물건을 사고 파는 장사하는 법을 가르쳐주시고, 손님들이 오면 손님 대하는 법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1학년 후반부터 공부하고 싶은 열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에게 장사를 배우던 저에게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친구들을 따라잡기가 어려웠고 겨우겨우 등반하는 정도로 학교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청년부때 수련회를 가게 되었는데, 그때 그날밤에 저는 눈물콧물 흘리면서 회개하였고, 나같은 죄인을 살리기 위해 이땅에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에 여기 일산으로 이사와서 다니게 된 <양문교회>에서 성령님과 함께 다시 기쁘고 즐거운 신앙생활이 회복되었고, 열심히 교회를 섬기면서 제 자신도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20년 가깝게 한 교회를 섬기면서 제일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고, 또한 교회안에서 관계적으로 좋지 않은 일로 인하여 교회를 나와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괴로웠습니다. 섬길 교회가 없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후 1-2년 동안 방황을 하면서 결국, 아내와 세 자녀는 따로따로 다른 교회를 선택해서 다니게 되었고, 교회를 정하지 못한 저는 그렇게 주일이 돌아올 때마다 영적인 고아가 되어 이교회 저교회를 기웃거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냥 오고가는 교회이름이 적혀있는 교회차들을 그냥 세워서 예배를 드리러 갈까.. 별 생각을 다하면서, 주일에 그냥 걸어서 발길 닫는데로 인도해 달라고 땅만 쳐다보고 가다가, 일산성도교회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가 어버이주일 이었습니다. 말씀도 좋고 예배분위기도 좋아서 그 후 한 2개월동안 다녔지만 마음을 잡지 못했고,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누구 혹 아는 분을 만날까 고심도 많이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로 마음을 먹고 오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일날 예배를 드리고 성도님들이 따뜻하게 인사도 해주시고, 악수도 청해주셨는데 웬지 마음의 문이 열려지지 않았지만, 몇 개월이 지나도록 한결같이 대해주시는 분들 때문에 저의 닫혔던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되었고, 목장모임에 초청이 되어 처음 팜팡가 목장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한번 두 번 참여하면 할수록 저도 모르게 제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마치 오랫동안 만난 사람들처럼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친절한 목자목녀님과 열심히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목원식구들을 보면서 제가 점점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목사님과의 면담시간에는 목사님의 카리스마에 제 속에 있는 것을 다 끄집어 낼 수 밖에 없었는데, 제 이야기를 다해도 정말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가정교회를 하는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가 비신자 전도에 집중하기 위해 전입교인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하시는 목사님 말씀에 사실은, 다른 교회로 다녀볼 까도 생각해 보았는데, 이미 목장모임을 통해 한가족이 되어버린 저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냥 <이 교회가 내 교회다>라는 생각으로 등록시켜 줄때까지 다녀야 겠다는 일념으로 마음을 먹고나니, 마음이 편안해 지고, 설교 말씀을 들을 때, 통독하면서, 아침마다 보내주시는 목사님의 행복을 여는 아침묵상 등등 어렸을 때 경험했던 그 행복을 다시 <행복을 여는 교회>를 통해서 맛보고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가 좋습니다. 우리 교회에 나오는게 행복하고, 목장에 가는게 즐겁습니다. 드디어 목장에서 권하여 <생명의 삶>을 마치고 정식으로 출석한지 2년 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에 <목자회>에서 저의 교인등록을 허락했다는 말을 듣고 이 자리를 빌어 목자목녀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그런 저에게 예수영접모임은 다시한번 내가 믿고 있는 복음과 십자가의 부활신앙을 확인하게 되는 자리였습니다. 저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말씀하신데로 3일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접한 저는 분명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목사님의 명확한 설명을 듣고 나니 제가 믿는 믿음이 더욱 분명해 졌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 죽어도 계약서인 성경을 믿으니 천국에 갈 줄로 믿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제 믿음을 다시한번 정기검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친절하게 항상 대해 주시는 우리 임선수 목자님,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이 섬겨주시는 박월식 목녀님, 정말 한 가족 같은 박경숙, 김문수, 김미숙, 이덕, 김민성 집사님 등등... 그리고 한 형제로 받아준 남전도회와 행복을 여는 가족들 모두에게, 특히 항상 성실하게 아침묵상을 보내주시고 새벽마다 기도해주시는 영적인 지도자이신 담임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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