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평신도 지도자세미나 수료 간증>
2014.10.12 (5 제이피목장) 정미경 집사
안녕하세요 저는 jp 목장을 섬기고 있는 정미경집사입니다.
이번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통해 감동과 도전을 받게 하시고 목장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저를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황금물결 넘실되며 파란 가을 하늘은 우리 부부를 평안함 가운데 천안에 있는 제자교회로 향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좋은 날씨와 일정으로 모든 환경을 세미나에 갈수있도록 먼저 앞서서 일하시고 계셨음을 깨닫고 저는 하나님께 두 자녀를 맡기고 이번 세미나를 통하면서 주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과 터치하심을 기대하며 주님만 의지하기로 했습니다.
제자교회는 교회설립 17년 된 교회로 가정교회로 전환한지는 9년 5개월 된 교회였습니다. 가정교회를 부분적으로 시도했다가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여러번의 아픔을 겪으면서 이제는 그 어떤 교회보다 든든하게 세워져가는 교회며 신약교회를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교회를 만들려고 애쓰며 노력하는 교회였습니다. 심영춘 목사님께서는 세축과 네 기둥을 말씀하시며 연합목장예배, 목장모임, 삶공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일산에 영혼을 구원하며 제자삼는 행복을 여는 교회가 있다면, 충남 천안에는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만드는 제자교회였습니다. 낯설지 않은 분위기와 목사님만 다를뿐이지 저희교회와 같은 정신과 가치관으로 모든 것이 똑같았습니다.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고 열정적으로 말씀해 주시는 목사님은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가정이 회복되고 부흥도 자연스럽게 잘되고 있다며 자랑과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시면 잔소리고, 옆집 아저씨가 말씀하시면 진리라고 했던가요. 강의를 들으며 우리교회 담임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신약교회 회복에 대한 말씀을 잔소리처럼 들었던 제 자신을 회개하고, 우리 교회도 세축과 네 기둥을 통해 신약의 사도행전적인 교회의 회복을 위해서 몸부림 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며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를 섬겨주신 목자님 가정을 통해 받은 도전과 감동은, 먼저 부인이 목자가 되어 섬기다가 남편이 목자가 되고 부인이 목녀가 된 가정이었습니다. 목자가 된지는 9개월 되었습니다. 목녀님은 저에게 저는 뒤에서 섬기는 걸 좋아하고 앞에서는 주도적으로 하는 편이 아니라며 성품이 조용하고 차분하신 목녀님이었습니다. 어떻게 나랑 성격이 똑같은 목녀를 만나게 하셨을까? 하나님은 그분을 통하여 나에게 하시고픈 말씀이 있었구나라고 느끼게 하셨습니다. 저희는 목원 집에서 목장 탐방을 했습니다. 임신 8개월 된 새내기 주부였습니다. 어제는 응급실에 갈 정도로 몸이 안좋았는데 오늘 목장을 하게 돼서 감사하다며 말하는데 저는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더 섬기지 못하고 말로만 헌신하고 힘들다고 엄살 부리며 애기같이 굴었던 내가 부끄러웠습니다. 수줍음 많은 목녀님은 목원의 어머니가 되어 따뜻하게 감싸며 섬김과 기도사역을 잘 감당하는 목녀였으며 9개월 된 목자님은 기도도 잘 못하고 찬양도 못하고 사업 때문에 목장예배에 자주 빠지는 목자님이였지만 목원들은 오히려 그런 목자님을 기도해주고 격려하며 세워져가는 목자님이었습니다. 가정교회를 통하여 남편들이 세워지고 가정이 살고 교회가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것을 제자교회를 통하여 확실하게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부터 잘해서 목자목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목자목녀가 만들어지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성품과 성향이 우리부부와 같은 부부를 만나게 하시고 그분들이 어떻게 섬기며 헌신하며 영혼 구원을 위해 아름답게 쓰임받는지 우리부부에게 도전과 소망을 주시려고 만나게 하셨구나 라는 생각을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를 위해 일하시며 기다리고 계심을 확신했습니다.
하나님만 드러나는 겸손한 섬김으로 나의 필요가 아닌 하나님의 필요를 우선으로 하며 더 넓은 가슴으로 기도하고 아름답게 세워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원하고 내가 기뻐하는 일만 해왔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만난 제자교회와 목자 목녀를 통하여 얼마나 섬김이 아름다운 것인지,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부부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고 목자비전을 통해 세워주시고자 하는 담임목사님과 우리 제이피목장의 목자목녀님의 사랑과 섬김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한가족이 되어 뗄레야 뗄수 없는 천국가족이 된 오진영, 윤혜원, 조은정, 한창주 목원 식구들에게 사랑의 빚진 자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참 좋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