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예꼬교회 여름성경학교를 마치고

(예꼬교회 교사 홍은미) 2014.8.17

 

안녕하세요 저는 예꼬교회 총무교사로 섬기는 홍은미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예꼬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받은 은혜를 간증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언제나 그려셨듯이 주님의 일을 위해 계획하시고 준비시키시고 진행하셨습니다.

 

제가 보육교사 공부를 할때 부터가 주님의 계획의 시작이였고 기도하는 중에 구체적인 유아프로그램으로 놀이학교를 통해 준비시키셨고 기존의 예꼬 친구들 4명과 놀이학교를 통해 함께 할 수 있었던 친구들 4명 이렇게 100%의 보너스로 성경학교 진행하셨습니다. 성경학교를 준비하며 놀이학교를 통해 생긴 VIP 수진가 성경학교에 참여 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했고 성경학교 이틀 전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수진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몇 시 까지 가면 되요?” 라고 물어보는 수진이 엄마의 반가운 목소리에 가슴이 터질 것 같이 기뻤고 저는 그 순간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수백 번으 고백했습니다. 이틀을 기다리면서도 혹시 안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오면 고개를 흔들며 혼잣말로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하나님 꼭 오죠?’ 라고 물으며 주님을 의지했습니다. 성경학교 당일에 굵은 빗줄기가 창가를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깨어 이게 무슨 일일가 이렇게 좋은 날에 비가 오면 어떡하지, 마당에서 진행해야 할 여러 가지 활동들은 어쩌나 하며 막막한 심정으로 교회로 내려갔습니다. 예배실에 들어와 먼저 “하나님 지혜를 주세요” 라고 잠시 기도를 했고 주님께서는 모든 준비를 일사천리로 진행하셨습니다.

마당에 붙이기로한 포토존은 예꼬실 벽에 붙이고, 어디선가 누구가의 무슨 일이 생기며 짠하고 나타나는 김병기집사님의 도움으로 식당과 예꼬실 사이에 오후활동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당에서 하기로한 활동들도 실내에서 할 수 있도록 더 재미있게 변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기다리던 친구들이 한명 두명 모였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VIP 수진이와 친구 예림이 그리고 진서까지 오니 예꼬실이 비좁아 보일 정도록 꽉 찼습니다.

 

그렇게 즐겁고 신나는 성경학교를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너무나 사랑하시는 그리고 예수님을 너무나 사랑하는 예꼬 친구들의 찬양소리가 창문 넘어로 흘러나가고 문 밖에서 성경학교를 돕는 예꼬 부모님들의 웃음소리가 메아리로 들려오고 이것은 주님이 주시는 은혜의 시작이었습니다. 말씀을 듣는 예수님의 꼬마들의 눈빛이 얼마나 초롱초롱 한지 스티커 한 장에 세상을 얻은듯 기뻐하며 좀더, 좀더 멋진 모습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는 기쁨은 저의 모든 피로를 한순간에 풀어 주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오후 활동을 할 때는 햇님이 방긋이 나와 우리 성경학교를 응원해 주어 신나게 물총놀이도 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채워주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준비하시는 주님께서는 성경학교를 통해 림이가 예꼬예배에 완전히 적응하게 하셨고 이제 VIP 수진이도 함께 예배를 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가족 림이 어머니의 맛있는 우동과 영경자매의 사진촬영과 예배 PPT 두분의 섬김으로 성경학교가 더욱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언제나 영혼구원을 향한 일에 물불 안가리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우리 한소현 사모님과 따뜻한 미소로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조은정집사님 온몸으로 아가들과 놀아주는 신어람 선생님 예꼬를 위해 태어나신 이치범 부장님과의 만남은 2014년 하나님이 제게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감사드리며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