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7기) 수료 간증
(3 팜팡가 목장) 이태원 20140629
먼저 이 자리에 서게 하심을 주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작년 어버이 주일에 와서 예배드리고 나서, 그해 7월에 성도교회, 지금의 <행복을 여는 교회>로 스스로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그저 예배만 드리고 성도님들께서 인사를 하면 인사를 받고 이름을 물어 보아도 그저 피해 갔습니다. 그 후 강석문 목사님께서 저에게 명함을 주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름도 말씀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를 가만히 놔두지 않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물으시는 것 같았어요. <태원아! 언제까지 방황할거니?> 하고 물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결심을 내지 못했습니다. 주일 예배가 끝나면 팜팡가 목장의 임선수 목자님께서 저에게 오셔서 먼저 인사해 주시고, 신앙생활의 경험들을 이야기 하시며, 목장모임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단순히 어릴 때 어머니를 따라서 저녁예배를 드리는 형식일 것이라 생각했던 목장예배는 식사를 하고 한주간 감사, 찬송, 지난주일 설교요약, 나눔시간, 중보기도 등등을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몇 주간을 참여하면서 한결같은 목자 목녀님의 섬김 속에 편하고 포근한, 사랑이 넘치는 기쁨이 찾아왔고 마음의 문이 점점 열렸습니다. 하루 하루가 늘 같은 일과로 몸은 피곤하지만, 금요일 목장모임을 기다리는 즐거움과 목원들의 나눔은 무엇이든지 감출 것이 없는 느낌을 받았고, 어느새 그냥 듣기만 해도 기쁨이 흘러 넘쳤습니다.
교회 등록은 하고 싶었지만, 등록은 제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고 목자의 추천이 있어야지만 가능하다는 목사님 말씀에 “예” 라고 저도 모르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다른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생명의 삶 공부를 순종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아는 것도 많이 있겠지만 처음 듣는다는 마음으로 순종하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매주 생명의 삶 공부를 하면서 시간시간 은혜도 받고, 열심히 말씀도 암송하고, 요약 숙제도 열심과 꾸준히 하였습니다. 이미 오랜시간 교회생활을 했던 저에게는 체계적으로 말씀을 배우고 기초공사를 다시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생각으로 어린아이처럼 그렇게 생명의 삶과 목장모임을 하면서 저는 점점 회복되어 갔고, 주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결국 오랜 시간 끝에 기쁜 마음으로 삶공부 기말고사를 보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늘 피곤함으로 겨우 목장예배, 주일예배가 안식의 시간이지만 경의선 기차 안에서 틈틈이 복습하면서 기쁨, 감사, 축복, 헌신, 사랑 등등을 배워나갔습니다. 아직도 공사중이지만, 우리 교회를 통해서 이제 우리 가정도 회복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도 앞으로 행복을 여는 우리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달란트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16주면 마칠 삶공부를 한 사람이라도 더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주시려고 인내해주신, 저같은 사람에게 순종 걸음을 한걸음씩 내딪도록 여기까지 도와주신 담임 목사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처음 교회에 왔을 때 저를 따뜻하게 맞아 주셨던 강석문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는 임선수목자님, 목원 한사람 한사람을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박월식목녀님, 특히 목녀님께 늦게 목장 모임에 참석해도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 주신 아낌없는 사랑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또 열심이신 박경숙집사님, 재미있게 이야기 하는 이덕집사님, 이젠 한가족이 된 김민성집사님, 김문수집사님, 김미숙성도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을 여는 교회 성도님을 사랑합니다.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