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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어메이징 그레이스

48차 목자 컨퍼런스 다녀와서

(13 랑깜목장) 이신성목자, 소현희목녀/ 2024.11.24

 

안녕하세요. 가정사역부와 안전관리부, 방송실 엔진이어로 섬기고 있는 13교회 랑깜목장의 이신성 목자, 소현희 목녀입니다

 

현희 : 주위에 많은분들의 권유로 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가은이 나은이 때문에 못간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계시인지 이번 컨퍼런스 부터는 아이들을 돌보는 돌보미 사역을 해준다고 하셔서 더이상 핑계치 않고 기쁜 마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컨퍼런스 장소는 문경으로 자주 다니는 시댁과 가까운 길이라 익숙하면서도 먼길 여행을 가는 느낌이라 설레임을 안고 갔던게 생각이 납니다.

 

신성 : 도착했을때 앞치마를 두른 분들이 반갑게 저희를 맞이해 주셨는데 다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이셨습니다. 일반 교회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였습니다. 가정교회의 정체성인 섬기는 리더쉽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아름다운 광경이였습니다. 모임의 장소는 잘 정리가 되어있었고 저희 자리는 가장 앞자리에 있었습니다. 시작을 알리는 영상은 너무 세련되게 제작 되어서 광고 담당자인 저에게는 참 부러운 부분이였습니다.

 

섬김의 손길에 감동을 받으며 마치 하나님이 어서오너라~ 고생했다~ 쉬었다 가거라~”하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감동과 은혜로 채워지고 있는 이시간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이노무자식들은 애미가 편안한 꼴을 못봅니다. 저녁 시간, 다음날 아침 기상 시간, 매 식사시간.. 컨퍼런스에서 준비된 계획과 아이들의 일상패턴이 맞지 않아 아이들을 데리고 스케줄을 소화하기가 너무 버거웠습니다. “하나님 나 쉬라면서요...”투덜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가정에 꼭 필요한 말씀은 채워주셨던게 놀랍습니다. 둘째날 한가지 받은 말씀이 있습니다. vip! 힘들고 어려운 사람.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위로하고자 하는 불쌍한 자. vip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힘든사람에게 위로의 하나님을 전해달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무 신기하게 하나님은 우리 부부에게 같은 말씀을 듣게 하셨고 같은마음을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설교와 간증이 있었지만 전도의 방법에 대해서 말씀 해주셨던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듣고 느낀점은 내가 원하는 vip나 목원이 내가 만든 틀안에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싫어하는 소외된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지 돌아 보라고 하셨습니다. 강사님은 플랭카드를 교회 앞에 크게 걸으라고 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분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내가 연락하는 vip와 섬기는 목원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 부족한 영혼들이라도 예수님도 연약한 자들의 친구였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셨습니다.

 

저희는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일정을 마치고 하는 목자 목녀들의 소그룹 모임 이였습니다. 세 가정이 모였는데 다 결혼한 싱글 목자 목녀들 이였습니다. 사실 우리 교회에는 우리 가정과 같은 부부가 함께 섬기는 싱글 목장이 없어 이런 나눔을 할 수 있는 기회 부족으로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목장에서 방해 요소가 될때 어떻게 대처 하는지와 같은 이야기는 어디에서도 하지 못했는데 서로 공감을 형성 하다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선구자라는것을... 가정교회 역사가 길지 않다보니 이런 케이스가 우리가 처음이였습니다. 그러니 물어봐도 명확히 답해줄 사람이 없었던겁니다. 싱글 가운데 우리를 심으신건 보여주는 현장 교육을 원하셨을것 같은데 우리의 삶이 싱글들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면 마음에 부담이 컸습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부르시고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요즘에 우리교회 안에서도 신혼부부끼리 교제를 하고 있는데 교회에서 우리를 만나게 하시고 교제하게 하심도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마지막 날에 돌아가면서 격려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주님안에서 같은 사역을 하기에 서로를 진심으로 격려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이유없이 마음이 벅찼습니다. 첫날밤에 춥게 자서 감기에 걸렸는지 몸이 좋지않아 모임 마지막 날에는 세미나 참석도 못하고 숙소에서 쉬었는데 그때 목사님, 사모님, 목자님, 목녀님들이 모두 오셔서 기도 해주시니 힘이 되고 감사했습니다.

 

또 마지막날 소그룹 모임때 가은이 나은이가 분위기를 깨서 힘들었는데 목사님, 사모님께서 아이들을 맡아 주셨습니다. 아이들을 맡겨놓고 세~상마음편하게 신나게 뛰어 올라갔던게 기억이 납니다.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조별모임에 맘편이 빠졌고 마치고 나니 다음날이 되버린..12... 급하게 내려가보니... 목사님 사모님은... 많이 힘들어 보이셨습니다. 저희를 위해 최선으로 애써주신 마음을 알기에 너무 죄송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집중하며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가는 길과 쉬는 시간에 동굴커피도 섬겨주시고 식사도 섬겨 주셔서 영적으로도 눈으로도 입으로도 즐거운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 항상 우리 부부를 기도로 영적 본보기로 이끌어 주시는 동숙 초원 지기님. 늘 감사합니다. 특별히 점점 찐 가족이 되가고 있는 우리 목장의 목원들! 현영이, 정민이, 성호, 동혁이 함께여서 행복합니다! 또 함께 컨퍼런스 내내 챙겨주시며 응원해 주신 장영용 목자님, 손경순 목녀님, 서영주 목자님, 정혜경 목녀님, 임선수 목자님, 박월식 목녀님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을 이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행복가족 식구들 감사합니다.

삶공부를 하시고 진짜 신자가 되가시는 장인어른과 든든한 버팀이 되시는 장모님. 감사드립니다. 다같이 예수님안에서 최고의 가정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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