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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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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14기를 시작하면서

(6 필리핀목장) 임연송 목녀, 2024.3.17.

 

안녕하세요.

저는 중보기도부 1 간사로 섬기고 있는 6교회 필리핀 목장의 임연송 목녀입니다. 중보기도 14기 사역을 시작에 앞서 오늘 중보기도 세미나를 통해 중보기도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눌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올해 창립 37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사단은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목회자를 흔들어 흩어지게 하려고 별별 수단을 다 동원하였고 교인들의 마음을 하나가 되지 못하도록 이간질하고 서로 분리되도록 서로간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며 분노와 쓴뿌리, 심지어는 견고한 진으로 우리를 괴롭히고 마음 상하게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의 전적인 은혜로 우리는 지금까지 꿋꿋이 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제가 2007년도 2월에 우리 교회에 왔을 때 했던 것은 기도하는 분들이 계셨고 저 역시도 그렇게 새벽 제단을 쌓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를 위해, 목회자를 위해, 성도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기에 그렇게 먼저 섬기게 된 것 같습니다.

 

중보기도의 큰 유익은 기도 헌신자들이 나의 기도를 대신 해주는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두번째 유익은 하나님께 적어도 일주일에 1시간을 드리며 주님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는 작은 몸부림가운데 주님과의 호흡이 길어지도록 기도훈련이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023년도에 임명된 중보기도 간사는 사실 시작부터 불편한 마음으로 시작되어 그런지 기도카드가 눈에 들어오지 않고, 기도도 되지 않아 1시간이 마치 2~3시간과 같이 흘렀던 날도 많았지만, 그러나 어느날은 기도요청자의 이름을 보면서 그분의 기도가 간절해져서 1시간이 10분과 같은 날도 있었습니다. 기도가 되지 않았던 때 사단이 지금 역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이 내 자신의 고집과 생각들이 끊어지지 않아 속상함에 속절없이 눈물이 나고 화도 나고 회개도 많이 했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저의 마음은 많이 안정 되어지고 중보기도를 통해 점점 치유되고 회복이 되어가는 경험을 통하여 심지어는 아팠던 몸도 회복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달려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3기 사역 기간동안 부족했던 저를 돌아보고 14기에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기도하며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믿음 생활은 긴 마라톤과 같다고 하는데 혼자 가지 않고 함께 가고자 합니다. 사역기간 동안 함께 해주신 수십명의 기도 헌신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4기에는 헌신자들의 기도뿐 아니라 행복가족들이 기도에 함께 동참하여 기도응답의 기쁨을 온 교회가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묵묵히 자리 지켜주신 중보기도부장 손경순 목녀님, 3개월만 하신다고 했지만 계속적으로 도와주신 서미정 권사님, 중보기도 간사로 다시 헌신을 결단해주신 박월식 목녀님과 임재은 집사님 그리고 세미나와 성료감사 예배때 간식 준비를 해주신 정미경 목녀님, 김기옥권사님, 기도로 후원해 주신 행복가족모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중보기도의 본을 보여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목장에서 이런저런 부탁을 할 때 모두 들어주시는 정화경집사님, 서미숙권사님, 김원혜집사님 당신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고마워요~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고 있는 이번 14기부터 중보기도자로 함께 하게된 남편 이치범 목자님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함께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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