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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7기) 수료 및 예수영접모임 소감

 

델리목장 김연순 성도

 

안녕하세요 델리목장을 섬기는 김연순 성도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간증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느끼는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는 행복을 듬뿍 주는 사랑의 엔돌핀과 같습니다.

지금 이순간이 떨리면서 행복합니다. 오랜 시간을 방황하고 다시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에 재등록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엔 그냥 다니던 교회이고 낮 설지 않고 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교회를 떠나 방황하면서 즐겼던 일상생활의 달콤한 시간들이 자꾸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춘기에 예민해져 있는 아들 재성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고 방황하면서 나의 마음을 너무 아프고 또 힘들게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다 회피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교회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때 목사님 그리고 김문숙 권사님과 목장 식구들이 아픈 상처를 다독여 주면서 저를 꼭 붙잡아 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교회에 나올 용기가 생기고 마음의 무거운 짐들을 예수님께 내려놓고 믿음을 회복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사야 53:6)

그러던 어느 날 김문숙 권사님께서 저보고 생명의 삶 공부를 시작하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얼떨결에 시작한 생명의 삶 공부는 너무 재미없고 왜 이런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냥 예전처럼 편하게 교회만 다니면 안 될까 생각하며 한주 두 주 공부 하다 보니 중도에 포기를 했습니다. 그때는 솔직히 마음이 불편하기보다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또 시작한 두 번째 생명의 삶 공부는 시작과 동시에 또 다시 공부시간이 지루하고 싫었습니다.

 

한주 두 주 수업을 들으면서 조금씩 저의 마음에 변화가 생기고 그 시간이 기다려지고 목사님께서 숙제를 잘 했다고 칭찬해 주실 때는 정말 뿌듯했습니다. 삶 공부를 시작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교회를 나오고 세례 받았다고 당당하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제가 너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마음먹고 목사님의 가르침에 열심히 듣고 배우면서 조금씩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죄를 짓는 자 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가 (요한 일서 3:4)

죄는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이고 지금까지 내가 법이고 내 뜻대로 행하는 것이 죄라는 것을 공부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전 스스로 방어벽을 만들고 누가 다가와도 마음의 문을 꼭꼭 닫고 쉽게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예민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였던 제가 조금씩 변화된 저를 보면서 처음에는 그냥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금요일이 기다려지고 주일 예배시간도 지루하지 않고 목사님의 설교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한 주를 바삐 보내면서 예수님을 잠시 잊고 생활했던 시간들 예배 때 말씀을 듣고 결단을 고백 했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고 다시 욕망과 교만으로 그 시간들을 채워갔습니다. 죄 지은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힘들었습니다. 나의 죄 때문에 예수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느낄수 있었고 처음으로 회개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삶 공부를 하면서 목사님께서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 책을 읽기를 권하였습니다. 책 속에 나오는 상황들이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 시대에 같은 중국에 살고 있었고 제가 살고 있던 지역 하얼빈과 약 3000킬로 떨어진 남쪽의 작은 도시에서 윈형제가 처음으로 체포되던 1984년 그때 저는 예수님이 누구시고 성경책이 어떤 것인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냥 부모님께서 주신 다란한 가족이라는 울타리 부요한 생활 그것이 참 행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체포되고 모진 고문을 당했다는 것을 읽으면서 저에게 너무 큰 충격이고 믿겨지지 않는 사실이었습니다.

 

퇴근길 차 안에서 짬짬이 읽었던 책속의 이야기들을 남편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정말 감사한건 남편이 싫은 내색하지 않고 집에 도착할 때 까지 다 들어 주었습니다. 하루 하루가 길다고 느껴졌습니다. 빨리 목장 식구들 한테도 나의 이 복잡한 마음을 다 말하고 싶었습니다. 델리 목장 식구들 정말 사랑합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고 배려심도 없도 다른 분들의 아픔도 잘 이해해 주시 못하는데 항상 따뜻이 대해 주고 어떤 말을 해도 귀담아 들어주고 호응해 주어서 제가 더는 방황하지 않고 진짜 목장 식구가 되어가고 이방인이 아닌 행복을 여는 교회 식구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모든 무거운 짐을 예수님게 맡기면서 조금씩 회복되는 신앙에 하루하루가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쪽은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고 허전했습니다. 이때 저에게 또 한번의 기회가 왔습니다. 예수 영접 모임이었습니다.

영접하는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1:12) 감기몸살이 심해서 목도 너무 아파서 솔직히 참석하기 힘들었습니다. 약을 먹어서 졸립기도 하고 기침도 심해서 다른 분들한테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겐 예수영접 모임 이 시간이 너무 간절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내가 왜 구원을 받지 못했는지 왜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라고 당당히 대답을 못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을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에베소서 2:8)

 

저는 하나님께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것이 구원 받는 길입니다.

지금까지 제 마음대로 살려고 했기 때문에 아프고 힘들고 방황 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지식적인 믿음으로 구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나를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풍채만큼이나 마음 넓~~~은 우리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또 나를 지금까지 잘 섬겨주시는 목사님보다 풍채는 덜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우리 목자님 아담하고 마음이 넓은 우리 목녀님 우리 목장 식구들게 감사하며 이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행복을 여는 교회 가족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

 

김연순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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