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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교회학교 진급식 교사소감

(꿈땅교회) 천우진 교사, 2023. 12. 25

 

안녕하세요.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찬양간사로, 꿈땅 어린이교회 교사로 섬기고 있는 14 브라질 목장의 천우진 목자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올 한해 저희 꿈땅과 함께하신 하나님을 증거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아버지께 먼저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어느덧 올해로 10년째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게 됐는데요. 돌아보면 매년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었고 맡은 일들이 쉽지 않았지만 올해는 조금 더 감회가 새롭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올 초중순까지도 코로나의 여파는 지속됐고 코로나 기간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했던 대부분 VIP 부모를 둔 친구들은 어느덧 그것에 적응이 돼 대면 예배가 회복됨에도 예배를 결단하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어떻게 한번 나온다 해도 지난 몇 년간 주일에 집에서 놀던 습관 때문에 예배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고 다시 나오지 않는 그런 악순환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에도 하나님은 역사하셨고 저희 꿈땅 교회에 많은 감사를 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저희 교사들에게 무릎을 꿇게 하셨습니다.

예배를 드리기 10분 전 꿈땅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동역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하였고 이는 적은 수의 친구들이 나옴에도 감사하며 열심히 섬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또한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주중 섬김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도교사이신 한소현 사모님과 김동숙 목자님의 섬김이 빛을 발했던 부분으로 주중에 꿈땅 친구들과 교제하며 안부를 묻고 생일인 친구들에게는 잊지않고 선물을 보내주며 사랑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렇게 받은 사랑을 기억한 우리 친구들은 오랜만에 교회에 올때도 어색해하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리를 꾸준하게 지켜준 꿈땅 친구도 있었습니다. 부모님을 따라 성실하게 자리를 지켜준 우리 꿈땅의 마스코트 이가은 친구가 있었기에 어쩌면 저희 교사들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간혹 가은이가 아파 교회에 나오지 못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땐 또 우리 장민아 친구를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을 허락하셔서 우리 꿈땅의 예배가 끊어지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꾸준하게 섬긴 결과 지금은 또 우리 꿈땅 친구들의 예배가 조금씩 회복되어 매주 함께 예배드리는 친구들의 숫자가 늘고 있고 어제도 함께 성탄절 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올 한해 어쩌면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꿈땅 사역에 집중하지 못한때도 많았지만 기다려주시고, 함께 예배드릴 땐 많은 격려로 힘이 나게 해주시는 담임목사님과 지도교사님, 그리고 거의 총무교사 역할로 최선을 다해주신 김동숙 목자님과 우리 꿈땅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오늘 진급하게 되는 서민지 친구를 보면서 어린시절 지독한 불치병인 공주병에 시달렸던 이 친구가 이렇게 의젓하게 커서 말 안듣는 동생들을 정리하고 가르치는 모습이 참 인상싶고 많은 감정들을 오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친구가 물댄에 가면 이제 저 말썽꾸러기들은 누가 진정시키나.. 하는 그런 마음 말이죠. 진급을 정말 축하하고 물댄에서는 막내로 이쁨 받으면서 행복한 교회생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꿈땅 친구들모두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사랑 많으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2024년에도 꿈땅을 통해 더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시고 제자를 키워가실 줄 믿습니다. 우리 꿈땅 친구들과 저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인간의 몸으로 이땅에 오셔서 구세주로 오신 오늘 성탄절을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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