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춘도목자 초청 가을부흥회를 마치고
(10 미얀마목장) 민천식 권사, 2023년 12월 3일
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저는 10교회 미얀마 목장의 민천식 권사입니다.
예쁜 낙엽이 물든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의 오춘도 목자님 초청 가을부흥회는 너무나 은혜로웠습니다. 특히 오춘도 목자님의 귀한 목자 간증은 우리의 메마른 심령을 은혜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멀고 먼 미국 시카고에서 우리 교회까지 오셔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라는 것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도전과 은혜를 주고자 애쓴 오춘도 목자님을 우리 교회로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목사님과 사모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님을 만난지 20여년이 지났는데도 한결같이 대해주시는 우리 목사님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가르침대로 살지 못한 것 같아 늘 죄송합니다.
저는 예순 한 살에 권사 직분을 받았으나 생각해보면 별로 충성하지 못한 것 같아 하나님께 늘 죄송하고 교회앞에 늘 회개하는 마음입니다.
저희 미얀마 목장의 장목자님과 손목녀님이 너무너무 애쓰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목원인 제일 큰언니 조현주 집사님, 문경자 성도님, 김태식 성도님, 정숙진 자매님와 아들 김근호 형제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죽도록 충성하라 그러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늘 불평하고 주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어언 저의 나이로 내일모레면 80을 앞두고 있는데 인생이 벌써 다 날아간 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젊었을 때에 하나님과 교회에 더 충성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그러나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더욱 깨어서 기도하고 주님을 기쁘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더 큰 믿음 주시기를 기도하며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동행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