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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게티 단기동역선교를 마치고

(5 바돌로매목장) 정혜경 목녀, 20231119

 

주안에서 평강과 사랑을 전합니다.

저는 새가족부 1간사로 섬기고 있는 5교회 바돌로매 목장의 목녀로 정혜경 목녀입니다.

지난 119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네그로스섬 두마게티시 Blessing Church 단기동역선교를 다녀와 간증을 준비하며 저에게는 재헌신과 결단의 시간이 되었고, 스스로에게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입술을 통해 은혜를 나누게 하신 주님께 먼저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단동선은 58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두마게티 Blessing Church 가정교회 선교지 방문과 PTS 신학대학교 방문일정 이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을 비롯한 17명의 선교팀과 행복을 여는 교회 행복가족들이 함께 릴레이 금식 기도하며 또한 두마게티 Blessing Church 가족들과 연합하여 기도하며 주님 하실 일들을 구했더니, 주님께서는 살아 역사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받은 은혜를 밤새 이야기해도 모자라는 시간이지만, 제가 받은 은혜 몇 가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 교회 청년들이 함께해서 어찌나 든든하고 감사하던지요. 멋진 주의 용사들 이었습니다. 또한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사탕을 나누고 VIP의 이름을 부르며 땀 뻘뻘 흘린 토요일 지역전도 활동 후, 점심과 아이스크림으로 섬겨주신 선교팀장 임선수 장로님과 박월식목녀님 덕분에 전도활동에 참여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행복한 토요전도 활동을 통해 많은 잃어버렸던 vip들이 주일에 교회를 방문 했습니다.

 

그 중, 처음 교회 오신 분들이 있었는데, 바로 발을 다친 촨폴 아버지께서 오신 것입니다. 촨폴은 17살로 생명의 삶 공부하는 vip인데, 목자님들 심방때 동행하며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기다리며 식당 한쪽에 농구하는 곳에서 아이들과 농구를 하다가 발목을 삐어 쓰러졌는데 쇼크가 와서 얼굴이 하얗게 변하고 기절해서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우리 목사님과 함께한 선교팀이 간절함으로 합심하여 기도하니 어느새 다시 깨어났습니다. 다리를 절어 안아서 겨우 의자에 눕혀 놓으니, 갑자기 빌립보서 413절 말씀 내게 능력 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성구를 외우고 I am Ok를 외치며 벌떡 일어 나려고 했습니다. 함께한 다닐린, 알드린, 러렌스와 촨폴을 달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오히려 그들과 쉽게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것저것 챙겨주는 제가 엄마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교가서 필리핀 아들 3명과 다닐린 딸 한명을 얻었습니다. 저만 보면 엄마라고 달려와 안깁니다. 작은 체구의 다닐린은 7년차 싱글 목자로 동생 알드린을 전도해서 목자로 세우고, 어머니, 아버지도 전도해서 어머니를 목자로 세워, 일주일에 다닐린 집에서 세 번의 목장 예배를 드린다고 하였습니다.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는 훌륭한 목자들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더 많은 감동의 시간들은 다음주에도 계속되는 단동선 간증을 기대해 주세요. 토요일 촨폴의 집에 전도가서 아버지께 인사드리고, 새끼손가락 높이 들고 주일에 교회 나오실 것을 약속하며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런데 촨폴 아버지께서 놀랍게도 주일에 난생처음 교회에 오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교회 정문에서 풍선을 들고 찬양하며 안내하고 있는데, 교회 건축으로 공사기간 여러 가지 불평불만을 이어가던 뒷집 아주머니께서 저희들을 구경하고 가시더니만 새옷을 갈아 입고 처음으로 교회에 나오신 것입니다. , 몇 달째 교회 안나오고 애를 먹이고 말을 안 듣던 전도사님 동생도 드디어 교회에 나왔습니다.

 

주일에 잃어버린 양들과 VIP 29명 참석, 선교팀 포함 140명이 은혜의 주일예배를 드리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박성국, 이선영 선교사님의 결단과 헌신을 통해 두마게티 Blessing Church에 다음세대 지도자들이 세워지고, 자립하며, 또다른 제자들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사람을 낳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게 하셨습니다. 로마서 828절 말씀대로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다시한번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목장탐방 때, 어두운 조명에 작은 손전등을 비춰가며 성경교사의 주일 성경 말씀을 전하는 모습, 16세 소녀가 아이 엄마가 되어 갓난아이를 안고 목장예배에 참석하여 찬양하는 모습, 열악한 환경에서도 VIP4명이나 참석해서 함께 은혜 받으며 식탁교제를 하는데 어찌 그리도 저녁식사가 꿀맛이던지요.

주일 예배에는 우리교회 김문숙 목녀님과 싱글목장의 제인목자의 은혜의 간증은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었고, 저희 선교팀은 행복이라는 찬양으로 받은 은혜를 주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교회 현관에 수북이 쌓여있는 신발을 하나하나 정리하며 두마게티 Blessing Church의 밝은 미래를 기도하면서 기대하게 됩니다.

 

늘 말씀과 기도의 본이 되고자 몸부림치시는 우리 목사님, 사모님께서 왜 단동선을 가자고 하셨는지 이제는 알 것 같았습니다. 직접 보고 결단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외우며 온전히 주님께 내어 맡기는 VIP 촨폴의 믿음처럼 저 역시도 더욱 말씀을 사모하며 성경 읽기와 말씀 외우기에 노력해 보기를 결단해 봅니다.

 

끝으로 단동선을 위해 함께 기도로, 물질로 섬겨주신 많은 행복 가족들과 사업이 바쁜 시즌이다보니 함께 가지 못하고 대신 은혜의 선교지로 기꺼이 보내준 남편 서영주 목자님과 기도로 함께한 우리 5교회 바돌로매 목장 가족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고 다시금 목녀의 부르심에 결단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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