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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차 목자 컨퍼런스를 마치고

(3 팜팡가목장) 임선수 장로, 박월식 목녀/ 2023.9.24

 

할렐루야 ~ 저는 선교부장과 물댄동산 부장으로, 또한 재정부 계수섬김이로 섬기고있는 선수초원의 3교회 팜팡가 목장의 임선수 장로, 박월식 목녀입니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은혜안에서 강하고, 또 내가 많은 증인앞에서 네게 부탁한것을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딤후2:1~2)

41차 목자 컨퍼런스 주제가 <은혜안에 강하라>는 주제하에 문경 STX리조트에서 23일 열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에게 생활의 많은 부분이 교회 중요 일정에 맞추며 살아가고 있기에 달리 함께 여행을 다녀본적인 거의 없는지라 여름내 땀흘리고 수고하는 우리생활에 힐링이 되어지는 여름휴가를 꿈꾸면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며 남편에게 구체적인 계획을 얘길 했는데 처음엔 남편의 반응이 무덤덤했고 교회 일정에 맞추어 휴가를 쓰고 싶다고 여러 차례 얘기를 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못마땅했지만 남편의 뜻을 그대로 따라가기로 결정하고 목자컨퍼런스에 결단을 하였지만, 속절없이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에 숨가쁘게 등록를 마치고 든 생각은 <남편이 하나님앞에 드리고자 했던 마음을 이미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셨구나> 여러 상황들을 떠올리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바로잡을수 있도록 중심을 잃지 않았던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든든함에 뭉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올여름 휴가를 교회행사로 물댄수련회와 목자컨퍼런스에 시간을나누어 쓰기로 결단하고 회사 일정을 조율하였습니다. 41차 목자컨퍼런스에 임할 전적인 하나님 은혜를 기대하며 준비팀과 일정을 공유하고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추천으로 우리교회를 대표할 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당일 일정 순서에 교회소개 시간이 있는데, 많은 교회가 참여하기에 각 교회팀장에게 주어진 시간이 1분으로 시간 제한을 두었는데, 우리교회의 비전과 애로사항, 그리고 내년에 가정교회 사역원에 평신도세미나 유치를 신청해 놓은 교회라고 소개하였고, 우리교회를 섬기는 초원지기로서 책임감으로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교회에서 출발하여 문경까지 4시간은 참 부담스러운 거리인데 함께 동행하는 장영용 손경순 서영주 정혜경 목자목녀님과 함께 가는 길이 참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산중턱에 자리한 리조트에 맑은 공기와 함께 전국에서 오신 목사님 사모님들께서 어느곳으로 향하든 웃으면서 환영해 주셨고, 우리는 따듯한 대접을 받으면서 같은 사역을 하는 목자목녀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만으로도 너무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소원이 하나있지>로 시작되는 찬양을 드리며 나를 부르신 주님의 마음을 가슴에 담아 보았습니다 . 누구보다 주를 위해 헌신해 온 목자님들의 살아있는 간증과 감사의 고백에 주안에서 함께 기뻐하고 위로받는 무엇하나 부족함없는 자리, 제가 그리던 여름휴가지가 바로 이곳 목자컨퍼런스 현장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며 감사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목자 목녀님들과 함께 주님을 찬양하며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부르심을 생각할 때 너무나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찬양인도와 방송 음향 지원을 하면서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이 되었고, 가사원장 이경준 목사님의 말씀을 여러번, 비슷한 내용의 말씀을 들었지만, 그래서 더 편안하고 이해가 되어 감동이 되었습니다.

가사원 총무님의 일터에서의 삶이라는 선택 강의를 들으면서 말씀대로 살아가는 크리스챤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날마다 기대와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6겹줄 기도회 모임가운데 우리와 같은 연수에 목자로 목녀로 섬기는 분들과 늦은 시간까지 나눔을 하면서 소통이 되니, 나눔이 편하고 이런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사역의 어려움을 묵묵히 견뎌온 목자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같은 목자이기에 그분의 나눔이 충분히 공감이 되었고, vip에 대한 정착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나누며 vip를 품고 계속적인 중보와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에 나를 부르셨다는 사실에 다시 맘을 추수리고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국에서 45개 교회가 모였는데 부산에서 오신 목자님의 말씀에 의하면, 부산대학교하면 예전엔 꽤나 명성이 자자했는데 지방에 젊은 층들이 공부를 마치면 전부 서울수도권으로 올라가 지역 교회 사역에 청년들의 부재로 교회내 불균형으로 인한 걱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부산인근에 들어와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 선교에 대한 방향을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선교에 대한 비젼들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 지역도 외국인노동자들이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선교부장으로서 폭넓은 영혼구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주목하고 은혜가 되어진 부분을 몇가지 잠시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각교회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교회를 대표하는 팀장들이 신약교회 회복을 향한 정신으로 단단히 무장하여 그 열정이 큰 감동이 되었는데, 몇몇교회들이 평신도 유치를 위해 자기교회를 어필하고 초청하는 멘트를 날리며 이미 섬길 마음이 준비되었다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였습니다. 지난번 주일간증에 잠깐 언급되었던, 우리 교회학교에서 여름수련회 장소로 종종 이용하였던 강화 봉천교회 싱글목자인 이예승 자매의 간증이 감동이었습니다. 현재 26살인 청년이 28세에 결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유인즉 평신도 세미나 유치를 위한 자격조건을 채우기 위해서인데 한쌍의 목자가정을 섬기기 위해 구체적인 결혼계획과 목녀에 대한 비젼을 듣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청년목장을 섬기며 주일 식사봉사를 위해 목원들과 직접 장을 보는것,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만드는 일까지 모든 과정을 할수 있도록 세세하게 도우며 뒷정리까지, 지금까지 섬김을 받기만 하는 위치에서 섬기는 사랑을 통해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술렁거리며 대단하다는 리액션이 흘러 나왔고 목자 컨퍼런스에서 최고의 이슈가 되었던 싱글목자의 함께 참여한 남자친구까지 최고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 목사님께서도 가사원에 평세 유치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도하면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계신데, 정작 일선에서 목녀로써 너무나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제 자신에 부끄러움과 경각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많은 교회들의 비젼을 들으면서 우리교회를 통하여 주님이 일하시도록 간절함이 더 생기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저는 소그룹강의 주제중 목자 목녀의 경건 생활에 대한 우리 부부의 일상을 점검하고 경건한 삶을 통하여 주님과 동행하는 에너지를 공급받고 싶었습니다. 오겹줄에서 만난 목자목녀님이 담당 목사님이 자기 교회 목사님이라면서 엄청 자랑을 하였습니다. 목자 목녀의 경건 생활의 핵심은 성령충만이며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것, 하나님 말씀으로 자신을 살피는 것입니다. 은혜받은 설교를 듣고 문득 들었던 생각이 얼마되지 않은 일이지만, 엄청 심적으로 눌린 일이 있었는데 그때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앞에 시선을 돌리고 금식도 하면서 중보하며 영적으로 완전 회복했던 일이 있었는데, 중보기도는 나를 짓누르는 상황으로부터 자유해지고 상대를 향해서는 결코 정죄하거나 미워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사단에게 어떤 빌미도 제공하지 않고 자기 자신뿐아니라 공동체를 세우는 동력을 가질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우리 목사님이 그토록 강조하시던 가족 목장의 회복에 대하여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할 시기를 놓쳐버린것 같습니다. 신앙교육은 교회학교에만 의존하며 너무나 안일하게 대응했던 측면도 있고,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다루지 못한 미숙함과 부족함 등등 여러 요인들로 아이들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많은 후회와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기회를 붙잡고자 강의를 선택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가족목장을 잘 하고 있는 교회의 소개영상과 간증을 들으며 부모 자녀간의 친밀함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기대감을 안고 우리가정에도 적용해 보겠다고 결단을 하였습니다. 아들네 부부가 몇주전에 왔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며느리와 손주가 있다보니 시도하기가 쉽지 않아서 여전히 고민이 많은 부분이지만 희망은 놓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육겹줄 조 모임에서의 나눔과 기도를 통하여 많은 위로와 동역하는 우리 목자목녀님의 하늘의 상급이 너무나 크고 위대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그분들의 이름 한분한분을 마음에 새기며 주님께 감사와 하늘복을 주시길 간구하였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사랑하는 동역자들이 우리 목사님과 한물결로 함께 하고 있어서 이 자리를 빌어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우리 목사님이 늘 반복적으로 강조하시는 신약교회에 대한 성경대로의 정신과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하나님의 소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실천해 가고 있는 목자님들의 간증은 정말 큰 은혜와 도전이 되었습니다

우리보다 사이즈도 크고 목장 수가 많은 규모가 아주 큰 몇몇 교회들도 거기에 맞는 사역을 하고 있었는데, 컨퍼런스에 가보니 우리교회 또한 결코 작은 교회가 아니라는 것과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셔서 우리가 지역에 사는 영혼들을 VIP로 품고 섬기도록 지금도 우리를 통하여 일하고 계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어느 식당으로 들어가 버섯전골을 먹었습니다. 인근 산에서 채취한 온갖 버섯만으로 맛을 낸 버섯전골로 자연그대로 풍미를 느낄수 있는 곳이었는데, 모범 식당이란 간판답게 음식의 맛과 가게 사장님의 손님들을 대하는 태도속에 건강하고 자신의 하는 일에 보람과 자부심을 엿볼수 있었는데, 마치 이번 강의중 일터의 삶을 신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연상되어 잔잔한 감동이 되었습니다.

목자 컨퍼런스 가기 전날 약주를 얼큰하게 드시고 목원 한분이 저희 집으로 오셔서 목녀님이 아닌 제수씨 하면서 아이스크림 사먹으라며 금일봉을 후원하였는데, 덕분에 목장식구 모두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어떤 상황이든 목장을 잊지않고 늘 순종적인 우리 목원들 덕에 금요목장은 목자컨퍼런스를 위해 화요일로 옮겨 목장을 사수할수 있었고, 부족한 우리부부를 목자 목녀라고 불러 주고 잘 따라와 주어서 이 자리를 빌어 3교회 우리 목장 식구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주님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수 있을까??? 늘 저희 부부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모든 것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말씀처럼, 문경으로 출발하는 날 새벽에 나와 간식 도시락을 인원수 만큼 준비해 주신 사랑많은 정미경 목녀님의 따뜻한 섬김을 받았고, 힐링이 필요하다며 안식년을 갖고 싶다던 서영주 정혜경 목자목녀님이 회복되는 과정을 보았고, 허리통증으로 장시간 차를 타기 어려우신 장영용 목자님도 함께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힘든 내색 한번 않으며 더욱 은혜로 충만해져가시고, 저희 부부도 한 공간에서 같은 말 같은 비젼을 공유하며 우리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천국의 은혜를 맛보고 돌아오면서 서로가 느끼고 공감하고 힘을 얻고 우리는 목자목녀로 신실하게 함께 할 것을 다시금 결단하며 부르심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추신) 한가지, 목자 컨퍼런스 다녀오고 나서 일주일후에 속도위반 딱지가 여러장 교회로 날라왔습니다. 경북 문경이 처음이고, 은혜많이 받고 돌아오는길에 많이 대화하느라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을 몇번이나 그냥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결국 은혜충만한 서영주목자님이 나중에 듣기로 모두 조용히 지불하셨다는데 감사드리며, 그렇게 서로 즐겁고 행복한 휴가같은 컨퍼런스 잘 다녀와서 함께 한 우리 장영용 손경순 서영주 정혜경 목자 목녀님과 함께 동행 하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 되어 감사하기만 합니다.

 

편두통으로 힘드신 중에도 컨퍼런스 기간 동행하시면서 응원해 주시고 힐링할수 있는 곳으로 검색하여 맛집과 동굴까페에서 함께 먹고 마시며 여유를 가질수 있도록 주님의 마음으로 섬겨주신 우리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우리에게 형제 자매와 같은 목자 목녀님들이 계시고 사랑하는 목원들이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며 특히 우리 3교회 목원들께도 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목자컨퍼런스를 통해 다시금 저희를 회복시켜 주시어 목자목녀의 부르심을 따라 살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며,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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