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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차 목자컨퍼런스를 다녀와서

(5 바돌로매 목장) 서영주목자, 정혜경목녀, 2023910

 

(목자) 할렐루야! 안녕하십니까? 새가족 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5교회 바돌로메목장의 서영주 목자입니다.

 

(목녀) 안녕하세요. 새가족부 1간사로 섬기고 있는 5교회 바돌로메목장에서 밥상 차리는 정혜경 목녀입니다. 목자님과 같은 날 생일인 의미 있는 오늘, 824일부터 23일 동안 문경 STX리조트에서 은혜 안에 강하라는 주제로 41차 목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에 다녀와서 받은 은혜를 간증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목자) 오늘 간증은 저희 부부에게 있었던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에게 위로와 도전이 되는 시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저는 올해 초에 목사님과 면담을 하면서, 사역적인 부분을 내려놓고 왠지 좀 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때 목사님께서 그렇다면 올해 안에 꼭 [평신도 세미나]를 목녀님과 한 번 더 다녀오라고 권유를 하셨고, 평세를 다녀와서 다시 면담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우리 부부는 다시 평세에 참여하기로 의지적으로 결단하고, 마침 저희부부가 10년 전 평세로 은혜 받고 왔던 수지제일교회 평세에 신청 등록하였으나, 5분도 되지 않아 등록이 마감되어 아쉬워 할 때에, 목사님께서 [41차 목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에 참여해 보라는 권유가 있어서 순종하고, 함께 다녀 올수 있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목자 10년차가 되었지만, 기도와 말씀도 부족한 목자의 삶을 살아온 것을 잘 알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렇다보니 VIP도 없고, 영혼구원의 열매도 없는것 같고, 당연히 목장분가가 있을리 만무합니다.

이렇게 영적텐션이 다운되어 있었고, 지난4월 중순에는 구안와사로 인해 좌절감과 상실감으로 힘들고 지쳤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드디어 컨퍼런스에 출발 하는 첫날이 되었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목사님과 사모님, 장영용목자님과 손경순목녀님, 임선수장로님과 박월식목녀님, 그리고 저희 부부를 위해서 간식도시락으로 섬겨 주신 정미경목녀님과 그 외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 그리고 기도 덕분에 출발부터 가는 길이 너무 행복하였습니다.

 

하늘도 맑아 가을날처럼 산봉우리에 구름도 뭉글뭉글 피어오르고, 문경새재와 박달재를 넘어가면서 어머님께서 곧잘 부르시던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가사를 되 뇌이면서 어머니 생각에 잠시 마음이 요동치기도 하였습니다.

열대야와 비를 피해 달려가 도착한 그 곳은, 산세가 너무나 아름다웠고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있는 연수원에서 우리 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나니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잠시 후 등록절차를 마치고 목사님, 사모님들께서 앞치마를 입고 섬겨 주시는 맛난 점심을 먹고 행복하게 시작된 강의장 분위기는 주제곡인 <은혜아니면 살아갈수가 없네 호흡마저도 다 주의 것이니~> 이 가사로 시작되는 [오직 예수뿐이네]를 모두가 열창하였는데, 그 때부터 감동 그 자체였고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교회소개 및 환영사가 있었는데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를 대표하여 임선수장로님이 교회소개를 하셨는데 듬직하고 멋지게 교회 소개를 잘 하셔서 자부심이 느껴지는 시간과 자리였습니다. 가정교회 45교회 참석, 목자목녀 150300여명이 영혼구원 제자양육이라는 한뜻으로, 목원들의 성공을 위해,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목자목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함께한 그 자리가 은혜였습니다.

 

첫날 주제 강의 은혜 안에 강하라.” 우리는 모두 주님의 제자입니다.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주님제자의 삶을 군인과 농부, 그리고 경주자의 삶에 비유를 하셨는데, 군인의 덕목은 충성이요, 제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자가 되어야 하며, 농부는 인내로 수고하는 자로서의 제자입니다.

 

경주자는 규칙을 지켜 경주해야 합니다. 제자는 하나님이 주신 규칙인 성경말씀에 순종하며 소망가운데 눈물을 뿌리며 인내하는 자입니다. 모두에게 물었습니다. 목자, 목녀 여러분! 주님이 주신 목자목녀로서의 직분을 잘 감당하고 계십니까? 라는 질문에 저는 모든 것이 멈춰 버리는 듯 하였습니다. 해머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조용히 기도하면서 흐르는 눈물속에서 그렇습니다 주님,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저를 다시 회복시켜 주옵소서.

 

(목녀) 저는 둘째날, 셋째날 주신 큰 은혜들도 많지만 다 말하면 시간이 부족하기에, 차후 계속되는 동행했던 목자목녀님의 간증을 통해 기대하시길 바라며, 첫날 주신 은혜 몇 가지만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45개의 교회 소개를 들으며 감동과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교회성전건축을 위해 18개월 광야생활을 할 때에도, 추수감사 주일에 vip50명을 초대하여 극장에서 예배드린 울산 다운공동체교회!

중국상해와 청도에서 세교회의 여자목자님들이 참석했는데 중국 상해 제자교회는 2011년 가정교회로 시작 16개목장인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12번 분가한 목자님이 계셨고, 양주 열린문교회 백남준목자님은 험악한 세월을 살면서 예수님 영접이후로 13년 목자사역 하면서 28가정을 세우고, 20명의 vip, 10번의 허그식, 5번의 분가식을 거치면서 지금은 초원지기로 정직한 청지기의 삶을 살아 가고자 몸부림치면서 오늘도 새벽을 깨우신다는 간증이, 몸도 맘도 탈진해 있는 저에게 <혜경아> 라고 부르시면서 다시 일어나라고 용기와 도전을 주시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그리고 <목장사역에서의 탈진과 그 해결책>이란 주제로 선택강의를 들으며, 주님께서 주시는 음성을 적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그동안 참 많이 힘들었지? 내가 너에게 평안을 주노라. 내가 너로 인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노라.”

이렇게 주님의 음성을 적고는 나도 모르게 주님 주시는 위로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또한 이번 목컨에서 시간시간 주님을 그렇게 만나도록 인도하신 것 뿐 아니라, 주님은 어떻게 저희 맘을 아시고 꼭 만나 뵙고 싶었던 분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10년전 수지제일교회 평세 갔을 때, 저희 부부를 천사로 섬겨 주셨던 이기원 목자님, 홍은희 목녀님을 만났습니다. 10년동안 소식만 간간히 전하다가, 10년 만에 같은 고민을 하며 같은 목자목녀의 길을 가고 있음에 말할수 없는 반가움으로 부둥켜안고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이런게 섬기는 교회가 다르고 환경이 달라도 예수님안에서 천국가족된 성도의 교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같이 고민하며 감사가 넘쳤던 저녁의 육겹줄 조모임 시간! 32억 빚 탕감을 받고 일용직으로 일하시면서 목자로 섬기시는 목자부부와, 금요 목장사수를 위해 결단하고 금요일 저녁 지방에서 올라와 주일 예배를 드리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시는 목자부부와의 나눔 시간은 밤 12시가 넘어도 피곤한 줄도 모르고 은혜 안에 퐁당 빠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부부에게 꼭 필요한 목자,목녀를 붙여주신 은혜의 주님, 이 짧은 시간에 간증과 감사를 다 나눌 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이번 41차 목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에서 은혜 안에 강하라는 말씀처럼 다시금 목자목녀로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고 새 힘을 얻게 하셨습니다.

 

(목자) 마지막으로 저에게 주셨던 가족목장에 대한 큰 울림은 저에게 큰 숙제로 남겨 주셨습니다. 성경적인 건강한 가정의 삶이 해답이란 걸 알고, 자녀들의 신앙전수를 위해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멀리 호주에 있는 딸과도 줌으로 가족목장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목자 컨퍼런스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 안에 강해지며, 신령한 지혜를 얻고,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일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목컨에서 강조하는 모든 것들은 사실 늘 삶의 본이 되어주시고 최고의 것을 주시기 위해 애쓰시는 우리 목사님이 늘 강조하시던 말씀들이었는데, 순종하지 못한 제 자신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목컨에서도 사모님과 함께 시간시간 격려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팔순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실버목장을 넘치는 사랑으로 섬기시며 우리교회 자랑이신 장영용 목자님과 손경순 목녀님. 예수님의 흔적을 안고 멋지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시는 임선수 장로님과 박월식 목녀님을 비롯해 모든 목자목녀님들을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묵묵히 변함없이 곁에서 힘이 되어준 한사람 박성민 집사님, 어린 자녀를 키우며 힘들어 하면서도 목장모임과 초원청소에 달려와 주는 김평안 이슬기집사님이 있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목장의 비타민 귀염둥이 다빈이와 호주에 있는 딸 지은이, 멋진 아들 호빈이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정혜경목녀를 나의 반쪽으로 만나 사랑하게 하시고, 같은 길을 걸어가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부족한 종으로 하여금 다시금 <목자목녀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목자목녀로 살겠습니다>라고 간증하게 하신 하나님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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