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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물댄동산 여름캠프를 마치고

(2 두마게티목장) 장춘자 권사, 2023820

 

안녕하세요. 저는 교회학교 1 교육간사와 안전관리부 3간사로, 그리고 교회학교 물댄동산에서 총무교사로 섬기고 있는 2교회 두마게티 목장의 장춘자권사입니다. 이번 물댄 여름캠프를 통해 받은 은혜와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이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이번 물댄캠프는 12일이라는 다소 짧은 일정으로 계획 되었습니다. 자체적으로 준비하면서 장결자와 vip에게 집중하여 공부에 힘겨워하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주님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었고 캠프의 주제도 <나는 너와 함께 하고 싶어>로 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다소 빡빡한 일정 속에 프로그램을 소화하기에 바빴다면 이번 캠프는 강원도 산꼴짜기에서 주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말그대로 자연 속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차가운 계곡물 속에 몇 시간씩 놀며 입술이 덜덜 떨려도 끝까지 물장구 치며 노는 친구들을 바라만 봐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계곡물에 발 담그고 친구들에게 물총 세례를 받으며 옷이 흠뻑 젖어도 즐겁기만 했습니다.

도우미교사로 함께해주신 정혜경 목녀님의 넌센스퀴즈 시간은 우리 친구들의 눈이 반짝반짝, 손이 번쩍번쩍 들리며 정답과 오답이 오가며 박장대소하는 시간이었고, vip 친구들을 비롯해 우리 모두에게 맛난 햄버거를 선물로 쏘시며 행복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 이어진 의사소통 유형을 통해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고 다른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과 그림카드를 통해 목장별로 나누며 현재의 자신의 상황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기도제목으로 내놓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낯선 친구들과의 나눔이 어색했을 vip 황현민, 나강윤, 김기은 친구들의 진솔한 나눔에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첫째날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둘째날은 야외 활동으로 횡성 숲체험과 루지체험을 했습니다. 높디높은 나무들 사이를 걷고 새소리와 졸졸졸 시냇물 소리는 자연이 선물하는 힐링 그 자체였고 자연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나무와 풀이름을 알려주시고 설명해 주신 서영주 목자님의 설명도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들이 제일 기대한 루지체험은 스피드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겁이 많은 저에겐 손발이 땀으로 흠뻑 젖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캠프는 다소 짧은 일정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 행복가족들의 기도와 후원가운데 행복하고 안전하게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정들이 순조롭고 안전하게 진행 되어질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돌보심이었고 모두 함께 마음을 모아 주셨기 때문인 것을 알기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여름캠프를 1달 앞두고 교사들은 릴레이 금식기도를 작정하고, 장결자와 vip 3명이상 참여와 안전사고 없이, 합당한 날씨와 필요한 경비가 채워지길 위해 먼저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우리보다 우리의 필요를 더 잘 알고 계셨던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다해 기도한 기도제목들을 모두 응답해 주셨습니다. 자신이 작정한 vip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하길 독려하며 여러 상황으로 함께 할 수 없다는 말들에 한편 마음 아파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예비해 주신 3명의 vip 친구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중 1명은 그래도 교회를 다니고 있었고, 2명은 전혀 믿지 않는 친구였습니다. 함께 하는 것이 다소 불편할텐데도 불평 없이 함께 해주어 감사하고 이 친구들이 교회에 대해 좋은 기억과 행복한 추억을 쌓고 나의 죄를 해결하신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날 수 있도록 여름캠프 이후에 목장으로 초대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곡에서의 물놀이와 루지체험 등 여러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눈동자 같이 지켜 주심으로 무탈하게 다녀오게 하셨습니다. 비가 오면 할 수 없는 야외 활동들이 많았는데 무덥긴 했지만 맑은 날씨로 야외 활동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고 우리 친구들을 배불리 먹이고 체험하고도 남는 넉넉한 경비도 채워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물댄친구들의 맛난 먹거리를 책임져주시고 섬겨주신 보배들을 자랑합니다. 몸이 안좋으신 가운데서도 우리 친구들을 챙겨주시기 위해 기꺼이 함께 동행해 주셔서 캠프도우미 교사로 섬겨주신 김연순 목자님과 서영주 목자님, 정혜경 목녀님. 밤새 아파서 잠도 잘 못 주무시면서도 아픈 기색 하나 없이 끝까지 섬겨주시고 우리들의 입을 즐겁게 책임져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아울러 캠프도우미 쌤으로 친구들을 잘 인솔하고 살뜰히 챙겨주고 열심히 놀아준 멋진 동혁형제 너무 고마워.

 

물댄을 위해 날마다 기도해 주시고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교회학교 교장이신 목사님과 사모님 감사합니다. 넉넉함으로 품으시고 안아주시는 지도교사이신 김문숙 권사님과 장거리 운전과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친구들과 함께 놀아주시며 섬겨주신 임선수 부장장로님과 강인덕샘에게 함께 한 수련회여서 더욱더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특히 이번 캠프에 친구들을 이모저모 살뜰하게 챙겨주고 함께 늘 가까이에서 청소년 친구들의 친구가 되어준 한재연 쌤의 열심과 최선에 감사드리며 사랑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번 물댄캠프를 위해 언제나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주시고 섬겨주신 행복가족 모두 사랑하며 감사합니다.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과 행복가족들의 사랑을 먹고 마시며 더욱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무럭무럭 자라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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