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닮동산 98기 수료 간증
(6 필리핀목장) 이치범 목자, 2023년 8월 13일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사랑의 영성훈련 예닮동산 98기 <구원의 팔방>에서 은혜받은 교회학교 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6교회 필리핀 목장의 이치범 목자입니다.
저는 이번 예닮동산 98기를 통해 제가 받은 은혜와 감동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시리라 믿고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예닮동산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은 마음속에 가지고 있었으나 3박 4일 이라는 긴 시간을 내기는 저의 믿음으로는 부족 하였습니다.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어느덧 10년 이상의 긴 시간이 흘렀더군요. 목자 섬김과 연합교회 사역 그리고 직장일 등등 여러가지 힘든 부분이 많았고 험악한 세월을 보내는 동안에 어디라도 나의 삶을 내려놓고 쉬고 싶은 마음이 한켠으론 간절 하였습니다. 그런데 또한 코로나로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영적인 양식을 화끈하게 충족하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달리 믿음과 상황이 열려지지 않았고, 그때부터 이상한건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안좋은 부분이 눈에 보이면서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찼던 것 같습니다.
은혜롭고 충만할 때에는 교회에서 행하는 모든 것이 은혜로웠고 감사했고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저의 영적인 상태는 메말라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아 이러면 않되는데... >하고 느낄 즈음에 <출애굽을 잘 합시다>는 예닮동산 주바라기 신청 광고를 보고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안되면 회사를 때려치더라도 꼭 내 영적 상태를 회복 하기위해 예닮동산을 다녀와야겠다고 다짐하였고, 예배후에 바로 헌신대에 나와 참여헌신과 함께 목사님께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혹시라도 마음이 변할까봐요^^ (ㅎ.ㅎ.)
그 후 기도로 준비하면서 이번에는 꼭 예닮동산을 가보리라 매번 결단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출발하는 당일이 되었는데 저는 마음이 그닥 좋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막상 닥치게 되니까 예닮동산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그곳에서는 어떤 Progrem 으로 진행하는지,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아무런 정도보 없고 그저 “오셔서 직접 느껴보세요” 라고만 나왔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여행이든 수련회든 세미나든 가본 적이 없었기에 이렇게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간다는게 그저 막막하고 두렵기만 하였습니다.
첫날 목사님과 같이 주바라기 세분과 함께 교회차량에 몸을 싣고 가는데 꼭 30년전 군대 입대할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두려움과 기대감)
그리고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어떤 죽음에 대한 공포가 느껴졌습니다.
다녀오신 모든 분들이 예닮동산은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사실 아무도 가보고 다시 오신 분이 없기에 가보지 않은 나로서는 그곳에 대한 동경심과 궁금증 그리고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첫째날이 밝았습니다. <여긴 어디? 난 누구?> 정신이 없고 아무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때가 되면 일어나고 밥먹고 찬양하고 또 밥먹고 찬양하고 또 밥먹고 통나무 굴리고 힘들고 정신없는 첫날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숙소로 올라왔는데... 우리교회에서 온 편지가 제 침구 위에 엄청 많이 놓여 있는것이었습니다.
순간 제 눈간에 눈시울이 촉촉해졌습니다. 그래도 미처 뜯어보지 않고 정결하게 목욕을 제개한 후에 읽기로 결심하고 샤워장으로가서 얼른 씻고 올라와 한장한장 읽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은혜와 감동이 되고 오늘 하루의 피로가운데 그 어떤 피로회복제보다 더 강하게 저의 지친 마음과 육신의 피로를 풀어주었습니다.
성자 예수님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희안한건 어제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나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고 찬양을 하면서도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사랑의 손길 (여기서 찬양을해도 되나요?) ⇨ 그럼요 ㅎㅎ
“나를위해 오신 주님 나의 죄를 위하여서 유대민족들에게 잡히시던 그날밤에
아무런 말도없이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신 주님예수 십자가를 지셨네
그러나 언제가 주님을 부인하며 원망하고 있을 때에 나에게 오셔서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지셨네 거절할 수 없어 외면할 수 없어 주님의 그 손을 잡았었네
주님 사랑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네 ”
이 찬송을 부르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희생과 사랑을 느껴지면서 찬송내내 한없는 속죄의 눈물을 흘리고 회개하고 또 회개 하였습니다.
그때부터는 모든 말씀과 찬양에 눈물이 나도 모르게 한없이 흘렀고 제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아 이런게 천국이구나> 천국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교회 어부님들이 축하해주러 먼길을 달려오신 헌신과 섬김에 다시한번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어제는 늦게까지 천국의 만찬을 하는라 늦게 잠을잔 것 같긴 한데,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는게 무척 힘들었습니다.
또 어디론가 끌려가서 그곳에서 찬양과 기도를 하면서 잠깐 잠이 들었는데, 뒤를 돌아보니 환상중에 어린아이와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처음에는 모르는 예향교회 성도님들이 오신줄 알았습니다. 헌데 비몽사몽 가운데 어디서 많이본 분들이 슬적슬적 보여서 유심히보니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교회 성도님들을 보여 너무 감격스러웠고, 그것도 잠시 지금도 꿈인지 생시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환상을 통해서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ㅎㅎ ⇨ 경험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마치 꿈을 꾸고 환상을 본 것처럼 간증하시면 좋겠습니다 ~
아까 제가 마치 예닮동산을 가는 것이 죽음에 대한 공포처럼 느꼈다고 말씀드린것처럼 죽음은 두렵고 무섭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닮동산에서 천국을 보고 경험했습니다. 동산을 체험한 지금에는 우리를 반겨주실 주님을 생각하니 두려움보다는 기쁨과 감사가 더 많아졌습니다. 두려움과 공포가 사라지고 주님의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천국을 경험하게 하신 것은 내가 이 세상에 살면서 많은 분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주님의 말씀을 전하면 천국에 가서도 떳떳하게 주님을 뵐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연약하고 미령한 저를 끝까지 존중해주시고 섬겨주신 모든 행복가족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그리고 오랜시간 뵈면서도 한결같으신 목사님과 사모님의 교회와 교우들을 향한 열정과 사랑이 지금의 우리 부부가 있게 하셨음에 감사드리며, 우리 병기초원의 초원지기 김병기 장로님과 오미영 목녀님, 그리고 진정 찐 천국가족인 6교회 필리핀 목장의 서미숙 권사님, 정화경, 김원혜 집사님, 배성규 형제님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부족한 저를 지금까지 봐주고 어떡하든 주님이 기뻐하시는 가장이 되도록 애쓰고 기도해준 나의 하나뿐인 사랑하는 임연송 목녀에게, 또한 우리 든든한 두 아들 재승이와 재현이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언제나 더욱더 성장하고 변화되는 은혜가운데 연약한 저에게 이번 예닮동산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가득가득 허락하신 하나님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