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12기 성료 감사
(5 바돌로매목장) 서영주 목자, 2023.7.2
할렐루야! 안녕하십니까?
저는 새가족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5교회 바돌로메목장의 서영주 목자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부족하고 연약한 제가 감사 간증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의 간증은 지난 중보기도 12기가 3월 12일부터 시작하여 6월 13일 끝나게 되었는데, 중보기도 12기 참여 기간동안 저에게 있었던 하나님의 임재와 중보기도의 위력과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는 은혜의 시간을 통해 우리 주님을 자랑하고자 합니다. 이 시간 부족한 저의 간증이 행복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저는 지난 4월 17일(월)아침 잠에서 깨어났는데 뭔가 얼굴이 부어있는 듯하고 감각이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병원 신세 한번 안지고 건강하다고 자부해 왔지만, 이번에는 병원을 꼭 가서 검사부터 받아보아야겠다는 생각에 아내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가까운 동네의원(병원)을 가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얼굴 왼쪽으로 편마비 증상이 오기 시작한다며 [구안와사]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도 몰랐던 현상이었지만 왼쪽 눈이 감기지 않았고, 마비증세로 입이 돌아가서 음식물을 제대로 먹고 씹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며칠 동안 점점 증세는 심해져 갔고, 괜찮을 거란 생각과 기도를 하면서도 불안한 상태라서 자주 거울 보게 되었는데, 일그러져 있는 얼굴을 볼 때면 얼마나 저 자신이 연약해 보이고 초라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론 비참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저도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좌절감과 상실감으로 힘들고 지쳐가며 저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을 때, 마침 중보기도 기간이라서 (급한 마음에) 긴급으로 중보기도 요청을 하였습니다. 역시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들을 통해서 역사하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긴급기도 부탁을 올리자마자 바로 중보기도 12기 기도용사 서른아홉 명의 적극적인 기도가 시작되었고, 행복가족여러분의 기도와 응원과 힘내라는 안부전화와 메시지는 저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제 몸처럼 걱정해 주셨던 우리 교회 식구들의 관심과 사랑의 기도가 무엇보다 큰 [약]이었고, 고침이었습니다.
특히, 목사님과 사모님께서는 빠른 건강회복을 기원하며 매일기도와 특별한 건강식도 보내주시고 질환에 대한 정보도 캡쳐해 주시며, 중간 중간 “상태는 어떠냐고?” 자상하게 물어보시며 걱정해 주셨고, 또한 목자목녀 한분 한분들의 섬김과 교회가족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에 감동이 되어서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며 찡한 감동도 느꼈습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우리는 행복가족입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저에게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로 외롭지 않게 살아가라고, 제 곁에는 함께 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사랑을 하나님아버지께서는 우리를 통해서 일하게 하심도 알게 하셨습니다.
한번은 제가 구안와사 질병을 앓은 지 일주일 남짓 지나서 4월 15일 화요일 불편한 입으로 새벽대표기도를 드릴 때가 있었는데, 대표기도를 제대로 드리지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대표기도를 드리는 중에 제앞에 이상한 광경이 펼쳐졌는데, 예수님께서 엎드려진 상태로 계셨는데 쇠가시로 씌워진 면류관으로 이마와 얼굴은 피투성이가 되어서 피를 흘리셨고 두 눈에서도 피를 흘리시며 저를 보고 물어보셨는데 “많이 아프냐?”하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괜찮다, 괜찮다”하시며 위로해 주셨는데 저보다 아파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저의 아픔은 아무것도 아님을 알았습니다.
잠깐의 환상이었지만 대표기도 중에 일어난 일이라서 한참을 서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로 인해서 예수님이 무지한 저를 깨우쳐 다시 알게 하셨고, [구안와사] 질병을 통해서 건강한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고, 삶 속에서 장애를 가지신 분들의 마음도 헤아리는 그런 기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마스크도 벗고 완쾌된 제 얼굴을 보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주님의 보살핌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과 중보기도의 능력으로 빠른 회복과 치유의 은혜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다시금 감사드리자면, 목사님과 사모님을 비롯하여 행복 가족 여러분의 중보기도와 한분 한분 거명은 다 못하지만, 이것저것 챙겨 주시고 보내주시고, 치료에 유익하도록 병원도 알아 봐 주시고, 침 맞는 곳도 추천해 주시고, 나중 재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모니카 선물도 해주시고, 찬양대회 때 목자님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목자를 위해 찬양대회에 참여한 박성민 집사님의 찬양을 들었을 때 목자인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얼마나 큰 기쁨이었는지 모릅니다. 모두모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6월27일 남해 계신아버지께서 기흉으로 폐 수술을 갑자기하셨는데 긴급기도로 함께 기도해 주셔서 90세 연세에도 긴 시간 수술 잘 이겨 내시고 월요일 퇴원하게 되십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동역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경헌초원의 천경헌장로님과 김문숙권사님, 김연순목자님과 먼 대구에서 간혹 괜찮아요? 라며 안부를 물어왔던 최천환목부님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서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5교회 바돌로메 목장가족 박성민, 김평안, 이슬기집사님 그리고 항상 옆에서 최선을 다해 주는 아내이고 친구이며 동역자된 정혜경목녀님에게 사랑을 전하며, 부족한 종으로 하여금 감사간증을 하게 하신 하나님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