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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12기 성료 감사

(11 아마존목장) 김동숙 권사, 2023.6.18.

 

안녕하세요? 저는 동숙초원의 초원지기와 재정부 간사로 섬기고 있는 11교회 아마존 목장의 목자인 김동숙 권사입니다. 우리 교회가 중보기도 사역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6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기수를 마치며 그동안 썼던 간증문을 다시한번 읽어보니 저의 삶을 주목하시고 응답하셨던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들로 가득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중보기도 기간에는 초록 신호등처럼 확실한 응답보다는 노란 신호등으로 기다림의 은혜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몇가지 올려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감사는 동생 친구인 다미의 건강회복을 위한 기도를 통해 서로 관계가 깊어지고 영적인 가족으로 더 많이 사랑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다미는 동생 김혜숙 선교사의 신학교 동기로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 몇 년 전에도 기도제목을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심한 허리 통증과 다리 방사통이 재발되어 거동이 어려워지면서 하던 대학강사일도 올초에 접고 투병을 하고 있었는데 원인모를 근육경련이 허리부터 시작하여 다리, 상체 그리고 머리까지 퍼진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의 돌봄이 절실 함에도 불구하고 딸의 처지를 부끄러워 하는 다미 엄마의 극단적인 언어들과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해 하루하루를 극심한 고통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 개인의 기도만으로는 대적할 수 없는 엄청난 영적전쟁을 느꼈기에 우리교회 중보기도팀에 기도제목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하루일과의 대부분을 누워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40명의 중보기도 요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고 있고 저도 일주일에 한번은 전화를 통해 안부를 물으며 영육의 회복이 절실한 또 한명의 vip로 섬기고 있습니다.

 

두 번째 감사는 고향 교회 동생 기민 부부의 임신을 위한 기도입니다. 어릴적 가까이 살았던 민이는 올해 마흔으로 결혼 13년째가 되어도 아직 아이가 없어서 우리교회 중보기도팀을 통해 작년에 많은 자녀를 선물로 주셨기에 교회를 잘 섬기고 있는 동생이지만 기도제목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고향교회는 노령화로 젊은이들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부부가 함께 교회를 신실하게 섬기는 모습을 보며 마음속으로 간절히 태의 복을 주시길~ ‘가능하시다면 쌍둥이도 좋습니다하고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응답은 없지만 고향교회 중보기도 팀도 우리교회 중보기도 팀도 함께 기도하였기에 같은 마음으로 기대하고 기도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감사는 함께 기도하는 중보기도12기 요원들을 통해 저의 영적인 방황기를 지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랜 기간을 우리교회와 함께 했지만 올해는 유난히 고독 가운데 있는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 시간 동안 뒤를 돌아보기도 하고 아래를 쳐다보기도 하고 주위를 둘러보기도 하며 눈물을 닦고 한 걸음 한걸음 옮길 때에 힘든 상황가운데서도 기도시간을 결단하고 채워나가는 헌신자들의 걸음을 보며 가슴찡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 앞시간에 혹은 뒷시간에 서로 무형의 바톤을 넘겨주며 응원을 하였기에 13주간의 레이스를 무사히 마친 것 같습니다. 이것은 발빠르게 변경된 시간을 공지해 주시고 기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신 중보기도 부장님과 간사님의 노고가 있으셨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끔은 뼈 때리는 조언으로 뜨끔하게 만드실 때도 있지만 누구보다 교회를 사랑하시고 어느 곳에서든 교회와 행복가족들을 위해 기도의 시간을 놓지 않으시는 믿음의 모범이 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노고와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쳐있을 때 마다 최상의 위로를 선물하는 우리 아마존 목장의 보석같은 목원들 그리고 한명 한명 너무나 귀한 동역자 싱글목자목녀님과 총무님들, 그리고 너무나 멋지신 세분의 초원지기님들과 초녀님들이 계셔서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의 삶을 성실히 살아야 하는 이유도 중보기도를 결단해야 하는 이유도 결론은 미래신저 가족을 포함한 vip의 영혼구원과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기에 함께하는 저는 중보기도를 통해 영적인 도약을 꿈꾸어 봅니다. 저와 우리 아이들 드리고 vip 남편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섬겨주시는 모든 행복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언젠간 제가 목녀로서 간증을 할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하도록 믿음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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