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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차 평신도세미나 수료 감사

(9 파키스탄목장) 길상구 목자, 박영숙 목녀, 2023.6.18.

 

안녕하세요. 9교회 파키스탄 목장의 길상구 목자, 방송실장으로 섬기고 있는 박영숙 목녀입니다.

저는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를 처음 가보았습니다. 사실 목자로 섬기겠다고 결단을 하고 예비 목자 목녀의 삶공부를 목사님과 매주 함께하였는데 그때마다 평세를 다녀오면 잘 알꺼라는 목사님의 이야기에 삶공부하면서 알려주시는데 굳이 시간까지 내면서 가야하나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는 교육청 일로 금요일과 토요일은 학교 칠판철거 공사중에 있었습니다. 제가 철거를 해야 다음 팀이 들어와 전자칠판을 설치하고, 월요일부터 학생들이 수업을 할 수 있기에 공사를 미룰수가 없었기에 만약을 대비하여 칠판철거 때마다 유빈이에게 알려주고 인부들을 데리고 일 하도록 하였으나 마음이 불편하였습니다.

 

목녀에게 평세접수를 하였는데 대기라는 말에 학교공사 끝나고 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장영용목자님과 손경순 목녀님이 수지제일교회 평세를 등록하셨는데 저희 부부에게 먼저 다녀오라고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저희 부부는 목사님과 초원지기 장로님께 기도부탁을 말씀드리고 목장에서 평세를 가는날에 학교일정이 변동이 있기를 놓고 간절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님의 놀라운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교육청에서 승인은 났으나 학교 3곳에의 미승인으로 편한마음으로 평세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세미나를 통해 느낀 것을 잠시 나누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무한 섬김이었습니다.

용인 수지제일교회에 많은 성도님들이 정성으로 최선을 다해 저희를 섬겨 주셨습니다. 특히 목자목녀이신 머리가 하얗게 새신 장로님, 안수 집사님, 권사님들이 저희를 섬겨 주시는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첫날 세미나를 마치고 밤에 목자목녀님을 만나서 집으로 가게되는데, 주차장에 많은 차들이 하나 둘 참석자를 태우고 떠나는 모습이 감동이었으며, 목자목녀님들은 무슨 돈을 받고 하는 일도 아니고 어떤 대가를 받는 것도 아닌데, 자기 집을 선뜻 내어 주고 안방을 내어주시며 힘드셨죠하며 비타민과 피로회복제까지 준비해주는 세심한 섬김에 꼭 종이 주인을 섬기듯이 저희를 섬겨 주시는 모습에서 예수님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과연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시나 낮은 마음으로 저희를 섬겨 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담임목사님이신 이태진목사님과 원로목사님이신 박경남 목사님 두분이 하루 종일 강의를 하시는데, 위트와 재치가 있으셔서 강의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정말 재미가 있었으며 하나님이 맡기신 일이라 생각하며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기 위해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밖에도 식사와 간식을 준비해 주시는 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분들, 하나님의 일을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음을 보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드러내지 않는 넘치는 희생의 헌신을 보았습니다! 세미나 중간 중간에 간증 순서가 있었는데, 간증을 하시던 목자님들과 목녀님들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 포기하고 싶거나 마음이 무너질때도 목원이 한명도 안 올때에도, 직장을 잃고 돈이 없을 때에도 묵묵히 희생하며 포기하지 않고 헌신하며 목원들을 섬기셨다고 합니다. 거기서 영혼구원이 이뤄지고 목장이 번성하고 분가가 이뤄졌다는 말씀들을 들으며 목장을 위해 헌신하며 인내하며 나아가면 반드시 열매를 볼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며 VIP에 대한 열망이 없었구나라는 반성과 그러면서 또 우리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피 흘려 희생하신 예수님을 떠올렸습니다.

 

기쁘게 섬기는 사랑을 보았습니다!

성도님들이 서로를 밝게 사랑으로 대하는 모습과 특히 아이들이 이태진 목사님을 대하는 모습, 또한 목자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공감해주시고 세세히 잘 아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보며 서로가 서로를 참 사랑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다려졌던 시간은 목장 탐방이었습니다. 다른 목장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하기도 하였습니다

토요일 오후 목장탐방을 가게 되었고, 반갑게 맞아 주시는 목원들을 보니 긴장감이 풀렸습니다. 목장모임 동안 낯선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의 삶을 편안하게 나누고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 놓고 서로 위로해 주는 모습을 보니 이건 목장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VIP의 영혼 구원이였습니다. 힘든 생활고로 여러번 자살을 시도하다 목녀님을 만났고 주일에 방문하기로 했다는 이야기에 그 VIP를 위해 목원들이 미션들을 수행하듯 한마음이 되어 섬기려는 모습이였습니다. 순종하고 세미나에 참석 하였더니 하나님께서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보고 배우는 감사한 것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신약교회의 모습대로 저희도 희생과 사랑으로 섬기며, 예수님이 거하시는 목장 모임을 만들어 가야겠구나 다시금 다짐합니다. 그런 목장을 섬기기 위해서 먼저 저희가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여 그 받은 은혜로 목원분들을 섬기겠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끝까지 저를 포기하지 않고 희생하셔서 구원해 주신 것과 같이

저 또한 어떠한 시련과 시험이 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저에게 보내주신

목원들과 VIP를 사랑으로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미령하고 부족한 저희 부부를 위해 중보해 주십시오.

 

언제나 그렇듯 평세에서 들은 세축과 네기둥은 우리 목사님이 늘 강조하시던 말씀이었는데 우리 교회가 동일한 성경대로의 정신으로 가고있다는 확신과 자부심을 주신 우리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평세를 먼저 다녀오도록 도와주신 김병기장로님과 오미영권사님과 기도와 격려를 해주신 선배 목자목녀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평세를 위해 기도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 파키스탄 목장식구 김광억 집사님과 김기옥 권사님께도 사랑을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같이 연약한 자들을 부르시어 주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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