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 공부를 마치고
(8 PTS 목장) 김연순 목자/ 2023년 4월 30일
안녕하세요.
저는 가정사역부 2간사로 섬기고 있는 8교회 pts목장의 김연순 목자입니다
지난 11주간 행복한 삶 공부는 한마디로 저에겐 사소한 일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가면서 연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습관적인 원망과 불평가운데 살아가는 제가 아닌 감사를 간증하려 합니다.
행복한 삶을 공부를 시작하면서 누구보다도 저는 부모님께 감사가 이렇게 많은지를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이켜보니 딸 부잣집의 둘째딸로 태어나서 부모님 사랑 듬뿍 받으면서 생활의 어려움없이 성장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의 유년 시절은 넘치는 사랑과 모든 경제적 지원을 받으면서 친구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는 것을 저의 기억속에 새록새록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고 남편을 만나면서 모두 반대하는 결혼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어려움 없이 자랐던 저에겐 큰 산에 부딪힌것 같은 나날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지면서 매사에 긍적적이고 걱정없던 저는 나도 모르게 열등감도 생기고, 열심히 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는 늘 불평과 원망만 쌓여 갔습니다.
재오 재성이 두 아들도 딸만 있는 집에서 자란 저는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서 나만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런지 칭찬과 격려가 늘 부족하고, 가족들이랑 소통이 아닌 저만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앞만 보면서 달려 갔습니다. 저는 점점 무기력해지면서 작은 문제에도 과민반응하고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렇게 방황하고 무기력에 빠져있는 저를 주님은 찾아오셨고, 죄인된 저를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해주셨기에 저는 오늘 이렇게 예수님을 믿은 이후로 감사로 간증하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저를 만지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행복한 삶 공부를 하면서 이제까지 기다려 주신 주님께 잃어버린 감사를 되찾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당당히 고백할 수 있습니다. 저에겐 결혼이 불행의 시작이 아니고 남편과의 만남과 결혼,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 재오, 재성이는 저에겐 얼마나 큰 선물이고 축복인지를 삶공부를 하면서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주님이 주신 또 한가지 더 큰 선물은 남편의 세례식이었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사람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세례식을 통하여 저희 가족이 하나님께 점점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시고, pts 목장의 목자 목부로서 사명도 잘 감당할 힘도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매주 행복한 삶 공부를 하면서 저의 생각과 마음의 변화를 주시고 우리의 행복한 삶은 결국 감사로 통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며 저의 삶을 바꾸어주신 하나님아버지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지난 11주간 행복한 삶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인도하여 주신 김문숙 목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제 편이 되어서 격려를 아끼지 않는 남편 최천환 목부님 정말 사랑합니다. 또한 우리 8교회 pts목장 목원들도 한결같이 노~우가 없이 따라와 주고 믿어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뒤에서 묵묵히 기도로 섬겨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경헌초원의 천경헌 장로님~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행복가족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