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길 삶공부를 마치고
(13 랑깜목장) 최현영/ 2023.2.19
안녕하세요
블레싱어즈 찬양단을 섬기고 있는 13교회 랑깜목장의 최현영 입니다.
먼저, 행복의 길을 수강하면서 받은 은혜가 커서 이렇게 간증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행삶은 엄마 그리고 목녀님까지, 주변의 강력한 권유와 또한 사모님의 꾸준한 독려로 수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공부를 하기 전 저의 삶은 하나님과 멀어져 있었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감정의 날이 서 있었고 또한 비관적이며 자존감이 매우 낮은 혼란스러운 정서 상태에 놓여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속 이야기를 하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행삶을 계속 기피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수강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주변의 많은 분들의 기도를 통해 우리 주님께서 끝까지 기다려주신 결과인 것을 알게 되어 더 감사를 드립니다.
행삶을 통해 받은 은혜 첫 번째는, 지나온 시간의 치유였습니다.
제가 꺼내는 이야기들을 진심으로 공감해주시고 무한한 칭찬과 격려를 해주신 사모님 덕분에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매시간마다 즐거웠습니다. 제 이야기를 정말 편하게 터놓을 수 있게 되자, 마음을 가로막고 있던 무거운 장막이 하나씩 걷히는 느낌이었고, 마음속 불순물이 비워지는 자리에 주님의 치유와 평안이 임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받은 은혜를 깨달으며 주님을 향한 첫사랑의 회복과 더불어 언제나 주님은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나눔과 기도에 대한 자유입니다.
행삶을 통해 마음과 말에 대한 자유를 배우고 나서 제 속 얘기를 쉽게 꺼내지 못했던 제가 목장에서의 나눔도 훨씬 편해졌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줄어 들었습니다. 기도할 때조차도 하나님 들으시기에 좋은 말로만 기도해야 한다는 저만의 이상한 생각도 변화되어서, 지금은 ‘어떤 말로 기도하지?’가 아니라 그냥 생각날 때 바로바로 뇌를 거치지 않는 아주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기도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어찌 된 건지 포장하지 않은 정직한 기도를 할 때 더욱 주님과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고 기도가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편안했습니다.
세 번째는, 말씀에 대한 흥미였는데, 말씀을 잘 모르는 저를 위해 특별히 공부시간 틈틈이 수업 내용과 연계해서 성경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흥미가 생겼고 자발적으로 펼쳐서 읽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공부와 말씀 읽기가 병행되면서 은혜가 컸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신앙생활에 궁금한 점들을 그때그때마다 시원하게 답변해주셔서 신앙적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름처럼 행복했던 11주간의 행복의 길 삶공부, 그 끝에는 주님이 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행복의 길을 통해 예수님 안에서 용서하고, 자유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시고, 무엇보다 훨씬 주님과 가까워지는 은혜와 감사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11주간 저를 보듬어주시고 주님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인내해주시며 끝까지 들어주시고 사랑으로 섬겨주신 한소현 사모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존경과 사랑을 전합니다. 행삶을 하면서 엄마 생각이 정말 많이 났는데, 이제는 어떠한 마음의 벽이 없이 언제나 저를 위해서 아낌없이 헌신해주시는 엄마 권민재 집사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속상하게 해드린 많은 것들을 이 자리를 빌어 용서를 다시금 구합니다.
또한, 언제나 부족함 없이 섬겨주셔서 즐겁고 풍성한 목장을 만들어주시려고 최선을 다해주시는 우리 랑깜목장의 이신성 목자님과 소현희 목녀님을 비롯한 목장 식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영적 지도자로서 우리를 주님 앞으로 바르게 인도해 주시려고 당근과 채찍을 마다하지 않으시는 우리 목사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끝으로 행복 가족 여러분 모두 주님 안에서 행복하시고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모든 영광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