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11기 성료감사 간증
(7 필리핀목장) 장춘자 권사, 22.12.11
안녕하세요. 저는 교회학교 교육간사와 안전관리부 3간사로 섬기고 있는 7교회 필리핀목장의 장춘자 권사입니다. 중보기도 11기를 은혜가운데 마치고 이렇게 감사 간증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무한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중보기도 기수가 더해갈수록 기도는 영적전쟁임을 더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중보기도실을 들어가는 순간부터 피곤해지고 졸음이 쏟아져서 서서 기도하며 찬양하는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악한 영의 방해에 무너지지 않고 더욱더 단단히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기도헌신자로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해 봅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은 11기에도 많은 기도 응답을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감사는 큰딸 수빈이를 통한 감사입니다. 졸업반이면서 많은 작업들을 분주하게 준비하는 수빈이를 위한 기도제목을 올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졸업작품 준비와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준비, 학원원화수업, 넥슨공모전과 여러전시회에 작품을 내면서 국내 인디게임 전시회인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에 첫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별 기대없이 작품 전시 신청만이라도 하자는 도전정신으로 시작한 것이 감사하게도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에 인디게임 20개팀을 뽑는 가운게 선택이 되어 전시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전시회를 잘 준비하고 예비된 만남의 축복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심으로 전시회를 감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수빈이를 응원하는 마음과 가족여행겸 1박 2일로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가는 여행이라 너무도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엄마와 예빈이 이렇게 삼대가 함께하는 첫 여행이라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멀리까지 목원을 챙기기 위해 내려와 주신 천우진목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수빈이가 목자님이 전시회에 온다고 했다며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이렇듯 수빈이 전시회를 통해 가족간에 힐링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또한 넥슨공모전을 준비하면서 2차까지 합격하여 게임연구 개발비 지원도 받았습니다. 이렇듯 수빈이가 공부하고 있는 게임학부팀의 성과가 눈부시게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중보기도팀의 매일 매시간 기도를 통한 우리 주님의 인도하심 때문입니다.
아울러 수빈이의 이런 성과도 감사하지만 더 큰 감사는 수빈이의 성장하는 믿음입니다. 수빈이와 대화를 나누다보면 제가 더 도전을 받게 됩니다. 매일의 말씀묵상을 통해 도전받은 말씀을 1년동안 실천해보기로 결단하고 올해의 결단은 <하나님안에서 모든 일에 도전해보기>로 결정하여 그것을 실천한 결과가 지금의 결과와 열매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매사에 신중하고 결정하기 힘들어하는 결정장애가 있는 수빈이가 생각만하다 놓쳐버린 많은 기회들을 생각하며 자신의 이런점들을 말씀으로 보완하고 믿음으로 도전했다는 것에 감동이고 감사할 뿐입니다.
두 번째 감사는 직장생활에 대한 기도제목으로
오랫동안 모시던 상사 두분이 나가시면서 너무도 안좋게 나가시게 되어 회사 분위기도 안좋고 업무분담을 기존에 있던 직원들에게 맡기려는 분위기와 업무적으로 연계된 부서의 업무미숙으로 인한 잦은 실수로 업무량이 늘어나면서 업무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갑작스런 가슴통증이 심해져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가슴통증이 1달이상 가면서 힘겨워 치유와 마음의 평안을 위해 기도제목을 내놓았습니다.
그 결과 몇 년동안 만성위염과 역류성식도염으로 힘겨워했던 저의 속이 건강검진을 통해 만성위염도 역류성식도염도 없이 위가 아주 깨끗하다는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신경성으로 자주 체하기는 하지만 그동안 앓고 있던 속병까지 깨끗하게 치유해 주시고 회사의 업무 미숙으로 스트레스 받았던 환경도 아주 일 잘하시는 분이 들어오셔서 단번에 해결해 주셨으며 상사분의 퇴직으로 인한 업무적인 공백도 알맞은 분이 들어오심으로 업무분담이 잘 이루어졌습니다. 업무를 익혀도 1년간은 고생하겠다 싶었던 저의 믿음 없음을 아셨는지 만남의 축복으로 인해 단번에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신 우리 주님은 정말 짱 멋지신 하나님이십니다.
세 번째 감사는 예빈이가 입맛이 없어서 잘 먹지도 못하고 아파서 학교도 자주 빠지는 일들이 생기면서 예빈이의 체력회복을 위해, 또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비평준화인 파주에서 예빈이에게 잘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입맛이 없는 예빈이를 위해 일단 잘먹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매일 여러 가지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준비하는 지혜를 주시고 직접적으로 예빈이 건강을 위해 챙겨주시는 분들의 섬김으로 깊은 감동을 받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잘 먹으니 병원가는 횟수가 줄고 아파 누워있는 시간이 없어졌으며 아주 활기가 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달 동안의 잘 먹음으로 인해 예빈이 키도 쑥쑥커서 더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학교 진학을 앞두고 어느 학교를 갈지 고민하고 고르는 학교가 매일 바뀌는 가운데 마음을 잡지 못해 갈팡질팡 하는 예빈이가 기도해주심 가운데 학교를 정하고 원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도전할 수 있는 마음주심이 감사합니다. 자녀를 위한 이번 11기 중보기도는 어느때 보다도 단순히 진로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믿음성장까지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어느 학교에 가든 기쁘고 당당하게 즐길수 있는 학창시절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렇게 중보기도 11기를 마치며 돌아보니 언제나처럼 우리 주님은 풍성한 기도응답을 주셨습니다. 무엇을 하든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해주신 11기 중보기도 용사들이 있어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할렐루야 ~
헌신대를 통해, 그리고 기도의 본을 보이시며 우리 자녀들의 형통을 누구보다도 기뻐해주시고 축복해주시는 존경하는 목사님과 사모님 감사합니다. 중보기도부를 통해 중보기도 헌신자들을 위해 섬겨주시는 부장 손경순목녀님과 간사 박월식, 오미영목녀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병기초원의 김병기장로님과 오미영권사님 앞서 섬겨주심에 감사드리며, 또한 잦은 출장으로 몸이 많이 바쁘신 가운데서도 짬짬히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우리 7교회 이치범목자님과 임연송목녀님, 그리고 함께 여서 더욱 든든하고 행복한 정화경집사님, 서미숙권사님, 김원혜집사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의 부모님 장영용목자님과 손경순권사님, 그리고 나의 영원한 반쪽 남편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인 수빈, 준일, 예빈이 많이 많이 사랑해~ 부족한 저와 늘 동행해 주시며 함께 해주시는 나의 멋진 하나님 아버지께 이번 11기 중보기도를 통해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