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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삶 7기 수료 소감

(4 파키스탄목장) 이영희 집사/ 2022.11.20.

 

안녕하세요

저는 행정부 3간사로 섬기고 있는 4교회 파키스탄 목장의 이영희집사 입니다.

경건의 삶 7기를 마치고 이렇게 간증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삶공부에 큰 부담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공부라는 표현에 대한 부담감과

두번째는 모범적이지 목한 신앙인임에 강대상에 올라가서 간증을 한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 그리고

세번째는 주책없이 나오는 눈물을 제 마음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짐에 연약한 신앙심이 바닥나고 있었음을 저도 느끼고 있을 무렵에 경건의 삶 7기 동기분들의 해맑은 권유가 있습니다. <‘집사님~ 경건의 삶공부 같이해요~~’>

그렇게 시작되었던 삶공부의 이름부터가 무시무시한 경건의 삶’...

경건이라는 단어 자체가 저에게 표현하기 힘든 어려운 과제라는 것을 이미 마음속에 품고 시작했기에 기대보다는 염려로 가득하였습니다.

13주를 어떻게 견뎌야 하나 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첫 수업의 첫 주제는 <영적훈련 - 자유에 들어가는 문>이었는데 사실 저에겐 상당히 모순되는 시작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경건의 삶이란 성직자의 삶을 배우게 될꺼라 예상하였는데 자유라는 단어의 언급은 예상치 못했던 전개였습니다.

경건의 삶의 매 시간마다 강의 내용은 성경속의 예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배운 말씀속에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찾고, 실천을 반복, 몸으로 체득되는 훈련들이였습니다.

말씀을 지식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마치 자욱한 안개속에서 앞차의 후미 등을 따라가게 되는 것처럼 신앙인의 삶의 방향을 찾기에 큰 도움을 받은 삶공부였습니다.

삶공부 중간에 친정 아빠를 천국에 보내드리고, 또한 얼마 있다가 코로나 확진이 되고, 이어서 회사를 퇴사하게 되고 등등의 많은 혼란가운데 경건의 삶 공부는 저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공급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건생활에 대하여 아는 만큼 거룩한 부담으로 다가 올 것이라고 예견하여 피하고자 하였던 삶공부를 함께 하자 권유하여 주셨던 럭키 세븐의 경삶 7기 동기분의 권유를 거절하지 못함이 돌이켜보니 주님께서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않했을 저를 사랑하셔서 인도해 주셨다는 것을 지금은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음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많은 사건 속에 했던 삶공부라 온전히 집중치 못하였음에도 항상 응원해주신 강사 김문숙 권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믿음의 깊이가 이런 차이구나를 느끼게 해주신 어람자매님, 같은 사회인으로 많은 부분 공감대가 있었던 성실하고 어른스러웠던 정민 자매님, 학교 생활과 취업 준비 중에도 항상 웃는 밝은 모습의 소희 자매님, 꽃 같은 우리 세 자매님이 부족한 저와 함께 삶공부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든든한 믿음의 기준점이 되어 주시는 목사님 사모님께도, 그리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우리 파키스탄 목장의 목자목녀님과 목장식구들 모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 세례를 받게 되는 나의 1번 병혁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사춘기가 시작 됨을 <교회 가기 싫어>의 멘트로 알리는 2번 지후야~ 엄마에게 늘 힘이 되어주어서 고맙습니다. 자빠지고 넘어질 때마다 항상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저를 건져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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