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차 목자연합 수련회를 마치고
(8 민다나오목장) 유영철목자, 정미경목녀/ 2022.10.2
안녕하세요
저희는 꿈땅 어린이교회 부장으로, 예배부 간사로 섬기로 있는 8교회 민다나오 목장의 유영철 목자 정미경 목녀입니다. 지난 수도권북부 중서부초원 연합 <19차 목자연합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도전을 간증하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 되는 가운데 때마침 19차 목자연합수련회가 수도권중서부 초원지기이신 남기환 목사님이 섬기시는 서울 옥수교회에서 금요일 토요일 이틀 있다고 해서 조금은 떨리기도 했지만, 도전과 위로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거라는 기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담임목사님 부부를 비롯해 함께한 우리교회 목자 목녀님들도 옆에 든든히 계시니 힘이 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시간시간 느꼈던 도전과 내 안에 큰 감동이 되었던 것 가운데,
첫 번째는 많은 교회에서 성경대로 신약교회 정신을 회복하고자 애쓰고 있으며
목자 목녀님들의 헌신과 사랑에 감동이 되었으며, 세축과 네기둥을 붙들고 영혼구원하여 제자삶는 것이란 같은 정신과 같은 마음으로 한마음이 되어 한물결로 나아가는 것이 맘 뭉클했으며 우리교회 역시도 그렇게 신약교회 정신을 향해 함께 동참하며 같은 마음으로 걸어간다는 것이 매우 뿌듯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부터 청년, 장년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기질과 성향은 달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는 모두가 하나되어 사명으로 여기고 걸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정도 한물결로 목장도 한물결 교회도 한물결 나라도 한물결 모두가 한물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내가 어떻게 한물결로 나아가야 하는지 매번 고민하고 몸부림치면서 지금도 많아 부족하지만, 나의 의를 드러내지 않고 주님의 주인되심을 나타내면서 주안에서 한물결을 이루는데 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강이 결코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목장과 교회에 한물결 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고생많은 목녀를 늘 신뢰하고 지지해주고 맘을 보태서 목녀가 신바람나게 사역하고 스트레스 받지않도록 옆에서 확실한 지원군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 받은 은혜는 하나님은 나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라는 것이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나눔을 하면서 내가 갖고 있는 힘이나 아니면 혹여 갖지도 않은 힘으로 인해 하나님의 일하심에 오히려 방해가 된 것 같아 하나님께 정말 죄송한 맘이 들었습니다. 나같은 사람을 영혼구원의 통로로, 나같이 부족한 사람을 은혜의 통로로 써달라는 기도가 이제는 저희 부부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소힘줄보다 강한 나의 힘을 쏙빼고 하나님이 일하시기 편한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부부를 통하여 일하시는줄 믿습니다
저희 목장의 VIP 최기옥 친구는 남편을 하늘나라에 보낸지 두달 되었습니다. 남편이 평생 하나님을 모르고 살다가 마지막에 예수님 영접하고 세례받고 천국 가게 된 것을 기회로 가족모두 신앙생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VIP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나에게는 교회 얘기하지마 난 하나님 관심 없어> 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래도 이 친구랑 전화하면 30분 한시간씩 무슨 할말이 많은지 좋기만 합니다. 만나면 좋고 행복하고요.
또 다른 VIP는 늘 먼저 전화오고 안부묻고 했는데 거의 6개월 정도 연락이 안되서 무슨 일인가 걱정 했는데 핸드폰이 잘못되서 전화번호가 모두 사라져 그동안 연락 못했다고 하며 유영철 목자의 건강부터 챙겨주니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이렇게 귀한 친구들을 붙여 주셨는데 영혼구원과 은혜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도와주세요. 너무 사랑하는 친구들인데 함께 신앙생활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목장에서도 계속 VIP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습니다. 진실한 맘이 통하길 원하며 변함없는 관계와 우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반드시 하나님 우릴 통하여 일하실줄 믿고 꼭 영혼구원의 열매가 맺으리라 믿고 희망을 갖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세 번째 받은 은혜는 목장이 교회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조장 목자 목녀님은 2번 분가했다고 합니다. 섬기는 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베어있으며 표정도 천사같은 얼굴로 사랑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분들이 하는 말씀이 우리 목장은 코로나의 영향도 있었지만 늘 대면목장을 하려고 했으며 VIP와 목장을 최우선 순위로 섬긴다고 했습니다.
이분들이야 말로 자연스런 영성과 생활화된 헌신을 신신하게 실천하는 분이라는 생각을 들어 너무너무 존경스러웠습니다. 섬김과 기도로 든든한 나무가 되어 목장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것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많은 목자 목녀님들이 오직 한가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려고 애쓰고 헌신하는 분들이다 보니 우리가 너무 나태하고 게으른 것 아닌가 하며 되돌아 보기도 하고 반성도 하고 새로운 것들을 보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필요보다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먼저 챙기고 시선을 늘 영혼구원에 두고 즐겁게 사역을 하는 것이 진정한 가치있는 삶이라는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19차 목자 연합 수련회를 통해 사명감을 회복하며 도전과 힘을 주신 그리고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우리 목장의 진짜 가족이상의 가족으로 형제요 자매인 이태원 안수집사님 하경애 권사님... 부족하고 연약한 목자목녀를 믿고 따라와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늘만큼 땅만큼 많이많이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우리 선수초원의 임선수 장로님과 박월식 권사님,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형님 장영용 목자님과 손경순 권사님... 늘 아버지처럼 엄마처럼 챙겨주시고 맘 써주심이 든든하고 힘이 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희 부부를 믿어주시고 늘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런 행복가족분들이 계셔서 언제나 행복하고 기쁨이 넘칩니다. 존재만으로도 사랑을 전하며, 언제나 하늘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