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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목자연합수련회를 마치고

(15 따욤목장) 조범진 목자/ 2022.09.25.

 

안녕하세요. 블레씽어즈 찬양리더로 섬기고 있는 15교회 따욤목장의 조범진 목자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19차 목자연합수련회에서의 은혜를 나누고 수련회를 통해 목장의 기본에 다시금 생각하게 하셔서 앞으로의 목장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기도하며 섬기고 VIP에 대한 열망을 회복하게 하신 주님을 간증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19차 목자수련회에서 많은 은혜를 누렸지만 가장 큰 3가지 은혜를 나누려합니다.

 

첫 번째로 제게 감동이였던 은혜는 수련회의 <강의와 간증의 시간>이였습니다. 강의의 시간들은 매번 우리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이였지만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였고 목원들을 잘 섬기는 것뿐만 아니라 잘 섬길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목자의 일이란 것을 생각하게 되었으며 단순히 목원들을 섬기기 위한 기도에서 함께 주님의 제자로 변화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도를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기도하다보니 목원들의 필요만이 아닌 더 깊은 기도를 주님 앞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간증의 시간을 통하여 내가 섬기는 것은 주님 앞에 축복된 일임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사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신실한 섬김을 하고 계신 목자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가 가진 섬김의 영역이 얼마나 얕은지, 주님께서 충성을 위해 저를 부르셨다는 깨달음을 더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타 교회 싱글목자님들과의 나눔 시간에 분가를 경험하고 먼저 목장을 섬겨오신 경험들을 나누어주시는 시간 속에서 VIP에 대한 열망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목장의 본질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기 위해 목자가 리더쉽을 발휘하는 것인데 나름 목원들을 위한 기도에만 열중하고 VIP기도에 소홀히 하고 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목장의 시선을 항상 밖으로 향해야 목장이 매너리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우리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날 우리교회끼리의 나눔의 시간이 있었는데, 목자목녀님들 한사람씩 강의를 듣고 느낀점을 나눌 때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배울 수 있었고 같은 마음으로 하나되어 한물결로 함께 사역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목자목녀님 모두가 각 목장의 목원들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간절히 기도하고 목원들을 어떻게든 하나님 앞에서 성공시키고자 하는 열망과 함께 목장의 VIP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도전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는 것은, 제가 지난 시간 시간마다 어찌할 수 없는 병원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의사 한마디에 죽고산다고 정말 이렇게 내 짧은 인생을 마감하게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좌절과 낙심이 밀려올 때에 실시간으로 기도해주시는 많은 분들로 인해 <그래 난 혼자가 아니다>라는 생각과 <주님이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다시금 붙들게 되어 오늘 여기에 서서 간증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뭉클한지 모르겠습니다.

 

기도해주신 모든 행복가족들과 노심초사 하셨을 우리 부모님과 소희, 그리고 저의 영원한 영적 멘토이신 담임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싱글 목자로 동역하고 기도해주시는 초원지기 김동숙목자님과 이신성목자님, 소현희목녀님, 천우진목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한명 한명이 너무 소중하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얻은 것 같은 우리 따욤목장의 이재승 부목자, 호승이 예진이 현민이 준일이 희수... 부족한 목자가 언제나 사랑합니다.

아직도 연약한 부분이 많지만 말씀대로 예수님 닮아가는 삶의 방향과 목표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목자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금 결단하며 주님께서 다시한번 저에게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하고, 변함없이 임마누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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