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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세례 간증 (신앙고백)

(12 캄보디아목장) 이재현, 2022. 4. 17

 

안녕하십니까. 12교회 캄보디아 목장의 이재현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세례 구원 간증을 할 수 있게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원래 작년 12월 이 자리에 서고 싶었습니다. 그 때가 개인적으로 신앙심이 제일 크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간적 여유와 개인적인 여유가 가장 컸던 시기이기에 크리스마스 때 세례를 받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활절까지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캠퍼스 생활을 하면서 단편영화, 연극 두가지를 오로지 순수 창작으로만 만들기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랐고 이렇게 바쁜 학교생활 속에 지친 제겐 아무런 여유도 심지어 신앙적인 부분에 신경쓸 겨를 조차 없었습니다.

이럴 거면 하나님은 크리스마스 때 세례 받게 해주시지 왜 이렇게 바쁘고 힘들때 세례를 받게 하시지 라는 고민과 원망이 자연스레 들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번에 받지 말까? 다음에 내가 더 준비가 됐을 때 받겠다고 할까? 생각하던 찰나 목사님께서 세례를 이유로 저번 달에 참여했던 예수영접모임을 이번 달에 다시 한 번 참여하라는 말씀에 계속 고민하던 제겐 순간 알수 없는 짜증이 났습니다.

정말 모든 상황이 세례 받지마! 라고 얘기하는 것 같았습니다그래서 저는 예수영접모임 또 들으라 하신다면 저는 세례 안 받습니다 라고 고집을 부렸는데, 하나님의 뜻이셨는지 이번이 아닌 지난번 예수영접 참여자도 가능하다는 가정사역부의 회신을 듣고, 저는 결국은 부활절 세례식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세례문답에 임하면서 다시금 제 자신의 죄인됨을 고백합니다. 세례를 받고 안받고에 대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에 대해 금새 불평과 원망이 나오는 모습이나, 아직도 내 인생의 주인이 주님이 아닌 내 자신인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그런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의 구원주요 주인되심을 믿습니다. 예수영접모임에서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영접기도를 통하여 요한복음 112절의 말씀대로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죽어도 계약서인 성경 말씀을 따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갈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모든게 행복하고 잘 풀리고 영적인 힘이 제일 강력했던 작년이 아닌 걱정거리만 쌓여있고 몸도 마음도 지친 지금 이때에 세례를 받게 하실때에는 분명 이유가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제가 가장 연약할 때가 내가 아닌 예수님이 드러나시는 때라고 믿으며, 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세례 문답을 준비했고 또 세례를 통하여 주님의 자념됨에 따라 교회 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다시금 결단해 봅니다. 아울러 이웃을 사랑하며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로 상대를 대하는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솔선수범하시며 사랑으로 보듬어주시고 제가 올바른 신앙생활을 알려주시어 세례까지 받게끔,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신앙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제 뒤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시는 아름다운 엄마 임연송 목녀님, 묵묵히 가정을 위해 일하시고 가정의 행복을 불어주시는 멋진 아빠 이치범 목자님, 많이 싸우기도 혼내기도 했지만 늘 내 편이었던 늘 오디오를 꽉 채워주는 재승이형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바른 신앙생활을 알려주시고 직접 케어해 주시는 목자이신 한소현 사모님, 그리고 캄보디아 목장 식구들 다들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렇게 세례를 받게 인도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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