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목자가 되겠습니다
(2 방글라데시목장) 김연순 집사/2021. 12. 26
안녕하세요. 저는 선교부 2간사로 섬기고 있으며 2교회 방글라데시 목장을 통해 이번에 새목자로 추천받아 결단하게 된 최천환 김연순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목자 목부로서 <나는 이런 목자가 되겠습니다>라는 결단과 다짐을 하나님과 교회앞에 간증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저는 결혼해서 정말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자녀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도우려했지만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좌절과 절망일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 천경헌 목자님 가정을 보고 있노라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날부터 저에게는 그 모습이 도전과 은혜가 되기 시작했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남편과 자녀들을 건강하게 세우고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 내가 먼저 믿음으로 제대로 서야겠다는 생각과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목자님과 목녀님으로부터 목자사역에 대한 추천을 받게 되었고, 목자비번에 대한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믿음이 더 성장하고 믿음 생활을 잘하기 위해서 또한 우리가 얼마나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지 잘 알기에 목자로서의 제안에 많이 부족하지만 고민가운데 기도하면서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여기까지 오기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결과입니다.
평세를 다녀온지 2달도 안되었는데 벌써 분가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늘 이렇게 은혜가운데, 위드 코로나 상황속에서 분가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정말 주님이 아니시면 할 수 없다는 것을 더 깊이 알게 되는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신앙이 자라지 않고 제자리에 멈춰선 저희 부부의 믿음이 주님 보시기에 너무 불쌍히 여기셨던지, 아니면 이렇게 목자 목부의 삶을 살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전하라는 부르심으로 알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자 이시간 기쁨과 감사로 목자의 길을 결단하고자 합니다.
요즘 저희 부부는 매주 한번 목사님과 사모님과의 만남을 통하여서 더 확실히 가정교회의 핵심가치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제 삶 가운데 신약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지금까지 목자, 목녀님께 보고 배운 것처럼 평신도 목회자의 마음으로 목장과 연합교회를 섬기면서 먼저 순종하는 목자가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영과 육이 건강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알기에 우리 목장 가족들과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믿음의 가정으로 먼저 세워지고, 목원들의 가정도 세워가도록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이런 목장사역이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되지 않기에 개인 경건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소명감으로 목자사역을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새롭게 결단하여 시작하는 저희들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에 깨어있으면서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우리 행복가족들의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나 목부 최천환은 목자 김연순 집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아내요 두 아들의 엄마인 김연순 집사가 목자로서 목원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돕겠습니다.
나 김연순은 남편인 목부 최천환 성도가 머지않은 장래에 목부가 아닌 목자로 섬길 수 있도록 본이 되는 섬김과 기도를 통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선 저희 부부는 그래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다는 것을 알고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모든 축복을 감사히 받고 마음껏 행복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희 부부를 선택하여 새로운 목장으로 분가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우리 목장 식구들, 김술미 성도님, 김화자 집사님, 그리고 VIP인 류성수형제님, 박정의 형제님의 넘치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인내와 무한 헌신으로 섬겨주신 우리 방글라데시 목장의 목자 천경헌 장로과 목녀 김문숙 권사님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또한 날마다 저희들을 위하여 말씀과 기도로 섬겨 주시면서 양떼의 모범이 되시는 영적인 지도자이신 든든한 우리 목사님과 사모님 감사합니다.
연약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갈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