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기초원 주관 토요새벽기도 감사간증
(7 필리핀목장) 장춘자 권사/ 2021.11.13.
안녕하세요.
저는 교회학교부 교육간사로, 안전관리부 3간사로, 7교회 필리핀목장에서 성경교사로 섬기고 있는 장춘자권사입니다. 날마다 주님의 깊은 사랑과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할수 있도록 이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과 지나온 모든 시간, 걸어온 모든 시간이 당연한 것 아닌 하나님의 은혜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감사임을 고백합니다. 저는 지금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건강 주셔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도 감사, 세 자녀 모두 건강하게 자라게 하시며 열심히 입시를 치르고 있는 자녀를 기도로 응원할 수 있음도 감사, 저희 가정에서 목장으로 섬길 날을 기대하며 새로운 장막을 선물로 주심도 감사, 무엇보다 남편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웃고 농담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이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2년간의 코로나로 인해 서로간의 만남이 자유롭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연합예배와 목장예배를 드림이 많이 속상하고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꾸준한 말씀묵상과 말씀읽기를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회복케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남편이 온라인 예배를 오고가며 듣게 하시고 천경헌 장로님의 찬양을 듣고 감탄을 하기도 하고 우리 목사님의 말씀을 어느 한 부분 따라 말하기도 하는걸 보면서 전부는 아니어도 조금씩 듣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올 한해 우리 필리핀 목장의 축하와 슬픔도 있었습니다. 사랑스런 민아의 첫 초등학교 입학을 직접 만나서 축하해 줄 수는 없었지만 수빈이랑 예빈이와 함께 마음을 담아 축하해 줄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마음 아프게도 연로하셔서 쓰러지신 부모님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정화경집사님의 시아버님 장례소식에 함께 한달음에 달려가 위로와 격려를 해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고, 서미숙권사님의 아버님 장례 가운데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우리는 가족이상의 가족임에 감사합니다. 수험생을 위해 기도하면서 6명의 수험생가운데 우리 목장에 4명의 수험생이 있습니다. 우리 수험생자녀들의 치열한 입시 경쟁속에 서로를 격려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합격과 불합격의 엇갈린 소식들 가운데서도 우리 자녀들이 낙심하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최고의 컨디션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함께 기도하며 격려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준일이 시험을 위해 함께 동행 하며 코로나로 인해 식당에서 자유롭게 밥 먹기도 어려운 상황이기에 새벽부터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하고 한 달간의 시험 일정 속에 시험을 핑계 삼아 점점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가족소풍을 다닐 수 있음도 감사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캠퍼스에서 쉼과 힐링의 시간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올 한해 많은 일들 속에서도 많은 감사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영적 멘토이시며 언제나 기도의 본을 보이시고 영상통화로 준일이에게 직접 기도해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존경하는 목사님과 사모님 감사합니다. 든든한 지원군이며 기도의 후원자이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빠 장영용목자님과 엄마 손경순목녀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초원식구들을 위해 언제나 기도해주실 병기초원의 김병기 장로님과 오미영 권사님, 그리고 늘 출장으로 바쁘신 가운데서도 목장을 사수하시려고 무지하게 노력하시는 이치범 목자님, 바쁜 회사일과 연약한 육신가운데서도 섬김의 본을 보여주시려 애쓰고 수고하시는 임연송 목녀님과 사랑하는 정화경집사님, 서미숙권사님, 김원혜집사님이 있어 위로와 힘이 됩니다. 함께 믿음의 자리에서 예배드리며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기쁨의 자녀가 되길 소원하는 수빈이와 준일이, 예빈이가 있어 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나의 반쪽이며 언젠가 주님앞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길 간절히 사모하는 남편 이경수씨에게도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삶에 언제 최고의 선물을 주길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