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8기를 마치고
(2 방글라데시목장) 강인덕 집사, 2021년 6월 27일
안녕하세요 저는 예배부 2간사와 방역팀을 섬기는 2교회 방글라데시 목장의 강인덕 집사입니다
이번 8기 중보기도 사역을 은혜가운데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모든 행복가족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저는 이번 중보기도 8기에 처음 동참 하였습니다.
기도에 대한 자신도 없었고, 막연하게 13주간 동안 매주 한시간씩 나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들 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느껴졌기에, 언젠가는 나도 함께 하는 것은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회피하고, 모르는척 도망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 것이 벌써 8기라는 숫자로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계속 함께 하자는 목녀 김문숙권사님과 중보기도부 부장님이신 손경순권사님의 권유와 회유에도, 계속 모르는 척하던 저는 이번 8기 시작을 앞두고 중보기도 간사님이신 박월식 권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오는 것을 보며, 계속된 저의 회피에도 불구하고 거룩한 부담을 주시는 하니님의 싸인같이 느껴져서 더 이상은 않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중보기도 사역은 두려움반, 걱정반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우선 기도사역을 하기 전에 중보기도 세미나를 통해 저는 중보기도를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기도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여서 저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며, 이제는 중보기도 시간을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중보기도실에 있는 매뉴얼대로 한주 한주 성실히 13주간을 채워 나가면서, 그동안 나는 나에게만 집중되어 있었고, 주위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부족하다는 것들이, 항상 중보기도하시는 목사님과 행복가족들을 보면서 내가 왜 여태까지 이 사역을 미루었는지 행복가족이 된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느끼며, 중보기도 카드를 한 장 한장, 정성스럽게 읽고, 기도하면서, 우리 행복가족들에 대한 마음이 깊어지고, 저의 짧은 생각들이 변화되어가는 것이 비록 짧은 한시간의 기도이지만, 그 속에서 저의 마음을 만져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한쪽 벽면에 매주 가득가득 채워지는 응답카드를 볼때마다 하나님께 부족한 내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감사와 함께 마치 벽돌한장을 올리듯이 나도 여기에 동참하였다는 뿌듯한 보람과 감동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끝까지 서약한 시간에 13주간 완주할수 있도록 매주 시간표를 공지해주시고, 중보기도실에 꼼꼼한 정리정돈으로 기도하는데 집중할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중보기도부의 손경순, 박월식, 오미영 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요즘같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드리기도 어려운데, 중보기로 행복가족들의 마음을 모으고, 더욱 주안에서 영적가족의 기쁨을 누리게 인도하여 주시는 멋진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기도의 본을 보여주시는 방글라데시 목장의 목자 천경헌 장로님과 김문숙 권사님과 목장식구들, 그리고 중보기도의 현장에서 함께 기도로 동역한 46명의 기도용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중보기도의 기쁨과 재미를 알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