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집사 간증
(8 민다나오목장) 이태원 안수집사, 2021.06.06.
안녕하세요. 안전관리부 간사로 섬기고 있는 8교회 민다나오 목장의 이태원 안수집사입니다. 세월이 참 빠르군요. 벌써 제가 우리 교회 문턱을 넘어선지도 만 8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해 갈수록 저에게 좋은 목사님과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 식구들을 만나게 해 주시고 여러모로 행복한 일들이 많이 있었음을 고백하며 간증을 하게 되어 너무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한가지 늘 저를 따라다니는 기도제목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가정적으로 늘 마음이 편한 생활을 하지 못하며 지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와서는 언제나 기쁨과 즐거움이 있지만 가정에 돌아가면 마치 영적인 전쟁터같은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일에는 혼자 교회 와서 울면서 기도도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께 우리가정을 살려 달라고요... 그러나 저는 그때뿐 저의 기도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오래전부터 대화가 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아내와의 다툼과 갈등으로 인해 제 자신이 늘 하나님과 교회앞에 부끄럽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오래참고 기다리는 훈련이 저에게는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식 이삭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무려 25년을 기다렸는데 전 1년도 못 기다렸습니다.
그 후 아버지 학교, 예닮동산에서 보여주시고 은혜받았던 것처럼 제 자신이 먼저 변화되어야 했기에 항상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이 저 때문입니다 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가정, 아내, 두 딸, 막내아들을 다시 주님께 돌아오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더 주님앞에서 변화되고 성장하도록, 특히 저의 말투와 행동도 예수님을 더 닮아갈수 있도록, 그리고 저희 가족들과 소통하며 대화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아무 자격없는 저에게 안수집사의 직분을 허락하시고, 부족하지만 우리교회를 섬기며 헌신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을 위해 다시한번 마음과 허리를 동이고, 수신제가 할 수 있도록 이시간 다시금 결단해 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의 짧은 소견과 욱하는 언행들로 인해 마음에 혹여 상처가 된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합니다.
말세에 좋은 목사님과 사모님, 좋은 교회와 좋은 성도들을 만나는 건 하늘의 축복이요 선물입니다. 특히 우리 8교회 유영철 목자님과 정미경 목녀님의 헌신과 사랑에 늘 감사드리며, 가족이상의 가족이 되어가는 하경애 권사님과 최두연 형제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 행복을 여는 모든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