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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6 바돌로매목장) 서영주목자, 2021.4.4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부터 이웃사랑부장으로 섬기는 6교회-바돌로메 목장의 서영주 목자입니다. 오늘 부족한 저의 간증을 통해 우리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또한 우리 행복가족들에게는 작게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주님께서 긴 시간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짧은 시간 인듯 훅! 지나가버린 까닭은 나름대로 바쁘게 살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교회 등록한지가 10, 목자로 섬긴지가 7년 되었습니다.

교회에 등록을 하고 줄곧 삶공부와 교회생활 적응기간을 정신없이 몇 년 보내면서 세상적 편견과 습관과 더불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 어떤 때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결과는 불평과 불만이 많았던 삶을 살았다는 것을 회개합니다. 지금은 힘들었던 과정이 지나고 저에게 마음의 안정과 평안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을 통해 주님이 어떻게 함께 해 주셨는지 간증하고자 합니다.

 

오늘 간증은 지금까지 한 해 동안 주님께서 크고 놀라운 축복과 은혜를 주셨는데, 그것도 소나기 축복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첫 번째 감사는 모든 여건들이 힘들 때 10년 넘게 지금까지 나와 가족모두 질병으로부터 자유함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두 번째는 지하 방에서 6년 살아오면서 옆집들과 1층에서는 하수관이 역류하거나 변기가 넘쳐나는 일들이 잦았고, 또한, 갑자기 폭우성 비가 내리면, 지하방이라서 밑에서는 물이 역류 할까봐서, 위에서는 빗물들이 모여서 쏟아져 내려와서 지하방으로 치고 넘칠까봐서, 1층 길옆에는 물들이 합쳐져서 모이는 물길이라 갈라진 벽 틈 사이로는 물이 서며들지 말라고, 간절히 기도했던 일과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감사하게도 주님께서는 그럴 때마다 지켜 주셨습니다!

더군다나, 유일하게 우리 집만은 한 번도 그런 일이 없도록 막아 주셨고, 지켜 주셨던 추억과 아픔이 남아 있는 집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목장을 하면서 큰소리로 찬양도 드리고, 나눔도 하였고, 아파트처럼 눈치 보지 않고도 당당하게, 떳떳하게, 정겹게, 큰 소리로 목장예배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집도 작년 202010월이 만기라서, 집주인께서 들어와서 살겠다고 하더니, 다시 1년 더 우리보고 살라고 하던 차에 어차피 1년 후에 이사 갈 것을 준비하고 생각을 하였는데, 아내 휴대폰에 전세자금 대출 상담문자가 온 것을 보았습니다. 왠 대출문자? 그 전에도 한 두 번의 메시지가 왔었지만 관심 없이 지나갔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집 문제가 거론되면서 농협으로부터 문자가 다시 와서 상담을 통해 알아보니, 아내의 신용으로 이사 갈 수 있는 전세비용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아내와 딸 지은이가 집을 보려 여러 곳을 다녔지만 허사였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며칠이 지나서, 아내가 회사에 출근을 했을 때, 아내의 직장동료분이 때마침,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판다고 내 놓았다는 것을 듣게 되었고, 집을 사려고 하는 주인도 서울분이라서 전세를 놓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뚝딱! 지하1층 방에서 아파트로! 그것도 18층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지하방에서 탈출은 한순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세 번째 감사는 남해계신 아버지께서 전립선암으로 작년에 저희 (지하)집에서 한 달 넘게 항암치료차 모시게 되었는데, 아들내외가 그저 구차하게(?) 사는 모습 보여 주는 것이 싫어서, 예전부터 부모님과 형제분들이 집에 오신다면 정말 오지 않길 바랐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랬던 내가 마음을 풀고, 항암치료를 명분으로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형님과 형수님도 집에 오시게 되었고, 부모님께서는 좋든 싫든간에 본이 아니게 집에 계시면서 금요일 마다 목장예배를 함께 드리게 되셨고, 때론 식사 후 방안에서 목장예배 하는 것을 듣기도 하시면서 교회에 대한 편견도 없애며, 마음문도 여신 부모님께서는 결국, 교회예배참석까지 하시며 다녀가시는 기적적인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일들이 마음의 빗장을 풀어내는 기회가 되었고, 그래도 행복하게 살아가며 그늘지지 않은 아들과 며느리를 보시고, 행복해 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엊그제 같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주신 끝에 아버지께서는 이번 225일에 전립선암으로부터 거의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이것이 바로 주님이 행하심이 아닐까요! 또한, 여기에는 바로 우리 행복가족들의 중보기도가 분명하게 있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이 기회에 그때 중보기도와 새벽기도를 열심히 해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교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네 번째 주신 은혜는 아침이면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 너무 좋다” “! 너무 행복하다며 좋아하며 행복해 하는 건강한 아내가 있어서 좋습니다.

다섯 번째 감사는 딸 지은이가 인터넷관련 자기 일을 잘하며, 영어능력 시험에 패스하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일들이 주님의 지혜주심과 보살핌이라서 감사합니다.

아들 호빈이는 작년 415일 군대를 마치고 나와서, 지난 12월 중순에 당당하게 인쇄 관련회사에 입사하여 사회의 성실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직장에 입사하기 힘든 이 어려운 시국에 이 또한 주님의 인도하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섯 번째 감사는 어디에 가든지 주님의 아들로 살게 해 달라고 마음의 기도를 항상 하였고, 늘 좋은 사람 붙여주시고, 좋은 일, 좋은 회사와 인연이 되어서 내가 가장 잘 하는 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한 것들이 모두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해마다 9월부터 12월까지 다이어리와 캘린더 및 일반인쇄제작 일을 수주부터 납품까지 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관련업체들이 입찰을 딸 수 있도록 샘플을 만들어서 제안을 하기도 하고, 입찰 및 계약체결 건에 관한 일을 도맡아서 하기도합니다.

혼자서 1인 다인 역할을 하다 보니 건강이 우선시 되고 바쁠 때는 깨어 있을 때가 일하는 시간이었으며, 정해진 시간 없이 졸릴 때 가 자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때로는 몰려서 일이 들어 올 때면 힘들다고 투덜대고 짜증을 내다가도, 순간에 이런 말씀이 들리는 듯 할때도 있었습니다! “네 이놈 바라는 것을 원대로 주었더니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야!”라고...주님께서 기도를 들어 주신 것들임을 알고 스스로 깜짝 놀라서 마음을 가다듬고, 아무리 많은 일처리도 능히 견딜 수 있는 시련과 고난을 주시고, 감당 할 수 있는 일을 주신다는 말씀이 실제로 2020년 하반기에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기도제목처럼 입찰 건 들이 수주되어 나에게 올수 있게 해 달라고 했던 대한민국 국토부의 어느 부서의 다이어리 수주를 완벽하게 마무리 짖게 하였으며,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더니 중국에서 커버등을 직접 제작해 올 수 있는 사장님을 붙여 주셨고, 수주가 늦게 나와서,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곳에서 제작 못하는 일들이 나를 통해서 이뤄지게 하기도 하는 놀라운 일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을 오가지 못해서 생산에 차질을 빚었지만, 주님께서는 내 옆에 든든한 지원군을 붙여 주셨는데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해서 중국에 공장을 운영하시는 분이라서 원만하게 일처리를 하도록 도왔습니다. 작년 1223일은 해를 넘기게 될 뻔 했던 관공서 다이어리 제작건을 크리마스 이브 전에 일처리가 되어 납품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였더니 시간이 없다고 급한 대로 비행기로 1차 들어오고, 나머지는 2차 바로 인천항으로 배로 들어오게 한 것 등이 이 자리에서 간증하는 서영주가 한 일들이 아니라, 바로 주님의 역사하심과 인도하심이라는 것을 압니다.

일곱 번째 감사는 1212일 어려운 상황 속에서 행복을 여는 교회 임직식을 통하여 부족한 제가 안수집사로 간택되어서 어떻게 잘 섬겨 보라는 또 하나의 주님의 은혜임을 알게 되어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의 주신 은혜는 우리 6교회에 새로운 가족! 김평안집사님과 이슬기자매님 부부가 한가족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부족한 목자이지만, 같이 웃고 함께 울 줄 아는 가족이상의 가족으로 최선을 다하는 목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하였던 기도의 능력을 알게 하셨습니다.

모인숫자에 힘을 더하여 주시고,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서도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모인 곳에 함께 하신다는 확신과 믿음으로 축복의 통로가 되시길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정리합니다.

주님께 부르짖을 때 반드시 들어 주실 줄 믿습니다. 또한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주님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이미 예비해 주셨고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그리고 간증을 준비하면서 고마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항상 말씀으로 주님과의 교제와 소통을 위해서 애써 주시고, 항상 기도로 우리의 필요를 대신 간구해 주시는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 아내 정혜경 목녀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아빠의 역할이 때때로 모나고 부족하지만, 이해해 주는 딸 지은이와 아들 호빈이가 가족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가족 간에 더욱 친화력과 가족애가 생기게 되어 고맙구나!,

또한, 선수초원의 임선수장로님과 박월식권사님. 조재호목자님. 홍은미권사님, 6교회 가족 박성민집사님, 권민재집사님, 김평안집사님과 이슬기자매님, 그리고 정웅래 형제님께 그리고 행복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마음을 실어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2021년도 부활절 주일에 간증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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