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생각의자 486> 2019. 4. 14
교회 생활 십계명
(휴스턴서울교회 이수관목사님의 글을 정리하여 옮깁니다.)
1. 교회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을 늘 새롭게 만나라.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만나가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2. 욕심과 염려들을 주님께 맡기라. 현대인의 마음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두 가지는 탐욕과 염려인 것 같습니다. 교회 생활을 통하여 나도 모르게 우리의 삶에 찾아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앉는 욕심과 염려를 내려놓는 훈련을 할 때에 삶은 회복되고 행복해 질 것입니다.
3. 말을 조심하라. 가장 실수하는 부분이 말이고, 교인들끼리 시험을 주는 것도, 교회 밖에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도 말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과장되게 얘기하는 것, 무시하며 함부로 말하는 것, 경솔하게 쉽게 말하는 것, 지키지 못할 약속을 자주하는 것을 포함해서 분노하며 감정적으로 말하는 것, 신앙이 다르고 영이 다르다는 등 자신이 아는 것이 마치 옳은 것인양 주장하는 것, 다른 사람의 구원을 자기 기준에서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 소위 내로남불식의 말들을 조심할 줄 아는 성숙함이 생기면 교회생활도 평안할 것입니다.
4. 주일을 휴식과 재충전으로 보내라. 소득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내 소유가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듯이 일주일의 하루를 주님께 드림으로써 내 인생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6일을 세상에서 열심히 살다가 주일은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고 예배와 봉사를 통해 영혼의 안식을 취하는 날이 될 때 삶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입니다.
5. 서로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라. 교회 안에서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공경하고,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우들을 만나면 내 목장 식구가 아니더라도 그냥 스쳐 지나치지 말고, 친절하게 인사하고 손을 내밀어 보면 좋을 것입니다.
6. 불편한 관계가 생기면 미루지 말고 화해하라. 교회생활을 하면서 불편한 관계를 방치하면 나도 모르게 미움으로 자랍니다. 따라서 불편한 관계가 생겼을 때는 예배드리기 전에 먼저 가서 회복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마5:23-24), 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7. 유혹이나 시험거리를 제공하지 말라. 교회에 오면서 선정적인 옷차림으로 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스킨쉽과 같은 유혹이나 시험거리가 될 만한 것은 스스로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가정이 있는 이성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것은 상대가 목자/목녀라도 피해야 하고, 요청을 받아들여서도 안 되며, 두 사람만이 사역을 하는 자리도 피해야 하고, 아무리 영적인 문제라도 두 사람만 나누어서는 안 될 것이며, 부득불 차를 동승해야 한다면 뒷자리에 앉아야 할 것입니다.
8. 교회 물건을 소중하게 사용하라.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 빨리 못쓰게 되고, 심지어는 쉽게 없어지기도 합니다. 교회 물건을 내 것이 아니라고 함부로 사용하거나 소모품이라고 집어간다면 그것도 하나님의 물건을 도둑질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집처럼 교회 물건을 내 것처럼 아낄 때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9.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이나 험담을 삼가라. 세상은 비판하는데 빠릅니다. 교회 안에서 만큼은 잘못이 있어도 잠잠히 기다려주고 교회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성령님의 지도를 받도록 안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섣부른 비판과 험담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교회를 떠나게 만들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기회를 빼앗고, 주님 안에서 회개하고 회복할 기회를 가지지 못하게 만들 것입니다.
10. 다른 사람의 가진 것과 내 것을 비교하지 말라. 교회생활이 행복하려면 교회 안에서는 믿음과 사역으로 평가받고 다른 세상적인 것이 잣대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비교는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세상의 성공은 축하해 줄 일임은 분명하지만 흠모하거나 부러워 할 일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